가끔 당황하지 않는 여유로움을 가지는게 소원이라고 생각할때도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감사해열.^^

느긋한 신사로 다시 돌아갈수 있겠죠. 조만간. ㅜㅜ

전 일단 차가 없기 땜에.... -_-;;;
제 친구가 차를 산다면 저야 편하겠지만 저는 일단 말리는 편.... 돈은 둘째치고 운전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는 걸 봐왔기 때문이죠. 옆에있는 제가 다 안쓰... ㅠㅠ
운전하면서도 평정심을 잃지않는 사람을 만난다면 일단 존경하고 본다는...

운전할 때만큼은 사회에 울분을 담고 나에게 돌진하는 차만 안만나면 고마운 평화주의자가 됩니다만.
여러가지 때가 맞으면 살짝 불을 뿜기도 하더군요.^^

저 역시 운전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누가 대신 운전해 주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씨익.

^^

>,<

정말 섬세하시네요. 며칠전 길가다가 오토바이한테 들이 받혔더랬습니다. 뭐 제대로 박힌건 아니고, 오토바이의 짐칸이 팔을 좀 심하게 긁고 갔었는데, 그냥 욕한마디 해주고 왔네요. 오토바이 운전수 양반도 살벌하게 생긴 인간이 우산을 집어 던지면서 버럭 화내며 욕하니까, 대거리 해볼 생각이 안드는지 그냥 굽신굽신 하기에...-- 집에 와서 보니 팔에 10센치 정도 기스가 났었던...

운전하다보면 끼어들기 라던가, 통행방해때문에 생기는 해프닝들이 참 많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그런 면에서는 성격이 느긋한 편이라, 끼어드나보다, 막고 섰나보다, 하는 편입니다. 그럴때는 카시트에 머리를 푹 파묻고 한숨한번 내쉬면 맘이 편해지더라구요~

저는 느긋한편이라기보다 옆으로 쌩쌩 지나쳐 가는 쇳덩이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라도 양보하고 조금 손해보면서 운전 하는 편입니다.

그 불의의 스크래치는 어느정도 나아지셨는지.

깊은 상처는 아니었던지라, 지금은 거의 나아졌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그 운전사 양반도 철렁했지 싶네요. 비오는 날에 미끄러져 들이받은건데, 그 사람이 병원가자고 잡아 끌기라도 하면 어쩌려나, 했을 듯. 어쨌든 인명사고는 인명사고였으니...--

운전할 때는 확실히 느긋한 편이에요, 저는. 운전 자체도 엄청나게 방어적으로 하고... 그렇게 운전을 잘하는 편도 아닌데, 운전대만 잡으면 뭐랄까... 아무 생각도 안든달까요?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고, 무섭지도 않고 우습지도 않고...

무덤덤해져요. 운전말고 평소의 일상이 이러면 좋으련만...

아후.......

지나간 사건 사고가 떠오르시는가 봅니다. 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