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씨가 과연 기계적 자유주의자이긴 할까요?

그러자면 정말 작은 정부, 신자유주의적 세계를 꿈꿔야합니다만 그쪽으로도 논리적 일관성이 있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오랜 팬이긴 합니다만 요즘은 그냥 자유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논리로부터 자신을 예외로 두는.

음 그렇긴 하겠네용. 기계적 자유주의자도 과분한가봐요.

자유주의자가 신자유주의적 세계를 꿈꾸는건 별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자유를 극대화한것이 신자유주의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신자유주의는 오히려 자유를 억합하는 구조를 권장하는 시스템이거든요.

신해철은 그런거에 별관심없고 눈앞에 있는 자유만을 추구한다... 정도고 저 글의 요지일 것 같네요.

수준에 딱 맞는 사람들끼리 치고받고 잘한다는 생각..

마르크스의 격언 하나가 생각나네요.

역사는 두 번 일어난다. 한 번은 비극으로 한 번은 희극으로.

촛불 집회 인사들과 미네르바에 대한 비극적 사건이 일어난 후, 이런 희극적인 사건들이 벌어지네요.

떡검이 난감해질듯 합니다.
잡자니 영웅 될테고 나두자니 존심 상하고 ㅋㅋ

신해철도 이젠 개그 캐릭이네욜... ㅋㅋㅋ 떡검은 그보다 더하고.

자유주의와 신자유주의는 다르다는 서울거랭이님의 말씀에 100% 동감합니다.

제 의도는 국가는 못 믿으니 자유롭게 교육받자는 신자유주의적 주장을 했던 신해철에 대한 빈정거림이었습니다.

국가의 개입에 의한 자유를 이야기하다가 다음순간에는 신자유주의적 주장을 하고 다음에는 민족주의자의 모습을 보이니,

이건 자유주의자라고 보기도 힘들다는 의미였지요.

다시 보니 제가 쓴 글이 모호하네요.

다만 상대가 신해철의 삽질을 포크레인으로 덮어주는군요.

그렇네요. 알수없는 신해철의 모습, 언젠가부터 그는 고민의 끈을 놔버린 것 같습니다.

이번 사태를 자신은 퍼포먼스라 밝혔는데 그점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그게 예술하는 사람의 퍼포먼스 보다는 전여옥의 눈까리 퍼포먼스에 더 닮아 있는듯 하군요. 신해철은 그냥 궤변론자 입니다.

신해철 조사할 시간에 대북단체 북한 돈 입수하는 과정이나 어떻게 조사해야 하는거 아닌까요?
진짜 요새 한국 좀 웃기네요. 개그프로가 따로 필요 없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