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하이닉스 건은..
일반공모 유상증자 (<- 기존 주주 대상이 아니고, 그냥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돈을 끌어들이는 겁니다) 형태입니다..

기준일 현재 기준 주가 대비 할인한 가격에 유상증자 가격이 형성된 상태지요
(할인율 30% 였던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개잡주들이야.. 유상증자 성공해도 물량만 쏟아져 나오니까 호재라고 할 수도 없고..
증자로 들어온 돈도.. 이리저리 새는 경우가 다반사라서.. '호재'인지 아닌지 분간이 어렵지만..

하이닉스의 경우는.. '유동성 확보'가 가장 중요한 이슈이므로..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호재'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주채권 은행들의 유동성 지원 콤보가 이어질 예정이므로..)

하이닉스 해외전환사채의 경우 액면가 대비 40% 이상 할인된 상태에서 거래되는 데,
그 이유가 유동성 위기 때문이거든요.. 아마 증자 성공하면 채권 가격도 오를 것 같습니다..

감삼돠 꾸뻑~!

하이닉스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유상증자하면 주가는 떨어집니다.
회사의 자금난의 해소되서 주가가 오를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한국은행에서 돈을 마구찍어내면 인플레로 가지고 있는 돈의 가치가 당연히 떨어지죠. 그것과 비슷한 경우입니다.

하이닉스 유상증자 직전까지 상승하던지 종합주가 하락시 횡보 예상해 봅니다..

지금 같은 불경기에 주식량 늘어나서 주가 올라가는 회사 못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