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세상엔 경전 말고도 배울것이 참 많죠...

 전 생각보다 슬램 덩크 보면서 이래 저래 많은걸 배웠드랬습니다. 유치한지는 모르겠지만... 참 많은게 있더군요...


 슬램덩크 보시면 풍전이라는 "" 건 앤 런 "" 농구를 구사 했던 팀이 있었죠...
 학생들은 자신들에게 농구라를 것을 가르쳐 줬던 老 감독님을 잊지 못했고
 학교에서 뽑아준 코치를 상대로 老 감독님이 가르쳐 줬던 방식과 방법을 그대로 고수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악습이 생겼고 그것이 " ace killer " 라는 명칭을 얻었드랬죠..
 주인공이 있었던 북산과 붙었던 경기도 여지 없이 서태웅의 눈을 날려 버립니다. 

 그런데 가슴을 팍 찔러 버린 말이 나오죠....
 老 감독님이 자신들의 오기와 독기 밖에 남지 않은 옛제자들을 보고자 오셨다가
 안타까우셨는지 하프타임때였나요??
 경기장에 슬그머니 내려 오셔서는 자신의 옛제자들에게 ...

 "" 재미 있게는 하고 있어? ""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자신들이 농구 코트 위에 왜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 불러 일으킨거죠..
 농구 코트 위에 있는건 老 감독님을 위해서도...
 그저 이기기 위한것도 아닌...

 진정 자신들을 위함이고... 자신들의 농구를 할수 있기를 바랬던거죠...
 즉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수 있는가 없는가 입니다.



 뭐 오버 해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태환군 주위에 말이 많죠..
 누가 코치를 하니 마니... 어디서 주도권이 있니 없니..
 분명 이게 문제가 되겠죠...
 태환군 스스로도 이래 저래 핑계도 하고 남탓도 하고... 등등... 
 솔직히 이게 가장 꼴 보기 싫었지만....  

 그런데 태환군 스스로 동기부여를 했다면....
 손발이 엇박자가 날 정도.. 즉 농구로 치자면 슛폼이 일정하지 않아서 쏠때 마다 다른 폼이 느껴지면
 공 절대 안들어가죠... (이건 스스로 평소에 연습 안된거나 마찬가지....)
 즉 연습 부족이라는 말인데욤....ㅠ.ㅠ....

 누가 가르치던 누가 옆에서 뭐라 그러던 자신이 해야 할 기본적인것 조차도 못 했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누구 탓하기 이전에... 자신을 스스로 돌아봐야 할 듯 하고요..
 누가 뭘 시키던 경기에 저해 된다는 것이 생긴다면 스스로 거절 했어야 할 부분인데..
 태환군 스스로도 그 유명세와 자신에게 쏠린 관심을 관리 하지 못해...
 미끄러진 경우라 생각되네요..


 가장 기본적으로 태환군 스스로 자신의 머리속부터 환기를 시키고 정리를 해야 다음의 기회도 있을듯 합니다. 
 


 손발이 엇박자가 날 정도 .... 스스로 경기중에 짜증이 날정도였는데도 세계 수준 선수들이랑 경합을 보였다면 대단한 인간이긴 하다는 생각은 드네요...

 수영협회에서 막장 관리 한건 피할수 없는 비난이겠지만.. 그 이전에 스스로 수영협회건 뭐건...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 했어야 하는거죠...


 태환이가 해야 할 말은....
 "" 저 이렇게 하시면 경기 못해요..."" 라는 말을 스스로 할 수 있었어야 했죠...
 경기 이틀전에 CF 촬영 할 시간이 있었다는 말을 듣고 정말 솔직히 충격이였네요...

 대한 민국 모든 학원 스포츠의 최대 약점이..
 개인 스스로 동기 부여 하기참 어렵도록 만들어진 구조인데...
 태환군도 이번에 좀 절실히 느껴서 다음대회엔 더 멋진 성적 거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