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눈으로 직접보고 들었다고 해서 그것이 절대적인 사실일수는 없다.

"내가 확실히 들어서 알고있어."
"내 눈으로 똑똑히 봤다니까?"
"경험을 통해 배운거야. 틀림없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면 태양의 크기는 백원짜리 동전만하다.
새벽에 고양이 우는 소리는 들으면 아기울음소리와 햇갈릴때가 있기도하다.

눈으로 보든
소리를 듣던
냄새를 맡던지간에

이 모든 것들은 모두 직접적인 경험이 아니라 감각기관을 통해 느끼는 개개인의
감정이다.

눈으로 보는 것은 시각적 느낌이 생각을 통해 그 감각을 형상화 한것이며
소리를 듣는 것은 청각적 느낌이 생각을 통해 그 감각을 형상화 한것이다.
냄새를 맡는 것은 후각적 느낌이 생각을 통해 그 감각을 형상화 한것이고 말이다.

모두 감각 기관을 통해 느껴지는 감정을 개인의 의지에 따라 표현된 형상화일뿐이다.

그날그날의 감정상태나 컨디션에따라 같은 형상 같은 사물을 봐도 다르게 보이며
느껴지는 이유가 이때문이다.

그렇기에 같은 사물 같은 소리나 냄새를 느껴도 개개인에게 와닫는 느낌이 달라
표현도 제각각인 것이다.

그러니 자신의 옳음 혹은 사실에대한 믿음이 절대적이라고 여기진 말자.
가능성만 열어둔다면 다툼도 미움도 세상을 바라보는 여유도 한결 넓어질것이 분명하다.

절대적인 것은 세상에 없다.

오늘 독거라고 내일도 독거라는 법은 없다.
외모가 후지다고, 키가 작다고 혹은 뚱뚱하다고 무조건 안생기는 건아니다.
내일당장 쭉빵미녀가 애인이 될지도 모를일 아닌가?

오늘 어여쁜 처자가 웃는 낯으로 말을 걸길래 잠시지만 생기는줄 알았다.

물론 결과야 말하나 마나지만 어쨌든 긍정적인 마음으로 내일을 맞이하자.

분명 어제와 같은 오늘이 기다릴것이다.

여전히 독거란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