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뭐 아무리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는 하지만;

거기서 말하는 고생은 대부분 직접적인 경험을 쌓는걸 의미하지,

저처럼 이래저래 머리아프게 고생하는건 덜 포함되는듯?

그냥 요새 쩜 골치가 아프네요

레이니 횽아한테도 저번에 추모 공연 갔다가 얘기하긴 했지만

남들 사는대로 무던하게 살면, 아니면 좀 더 머리 굴려서 남들보다 빼먹을거 더 빼먹고 편하게 살면 참 좋을텐데

왜 굳이 자존심도 아니고 순전히 자기 만족감 하나때문에 이 스트레스와 개고생을 사서하는지 =_=

가만보면 좀 바보같은 때가 왕왕 있네요 흐

자랑할만한 것도 아니고

어차피 제가 말하는 이런저런 우여곡절들이 베팍 다른분들에 비해서 그다지 대단한 것도 아니라서

무용담 자랑하듯 얘기할 그런 껀덕지가 있는건 아니긴 한데

인생이 약간 꼬인것도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아무리 지금 뭣같아도 지금 현재에 더 만족해!'라는 마인드로 살아왔는데

그냥 며칠전부터 문득 드는 생각이 이거네요

도대체 왜 난 뭘 하든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 스스로에게 견딜수 없이 하중을 잔뜩 걸어두고서

그걸 버텨내고 아득바득 견디는걸로 스스로에 대해 자존감 내지는 자아 형성을 이따구로 하는지;;

가끔은 그래요

아무 생각 없이, 고민도 걱정도 없이 그냥 멍하니 흐르는대로 살아가고 생각해왔으면 좀 덜 힘들었을까? 하고요

어차피 정답은 없는거지만 =_=

그렇다고해서 다른분들처럼 일하고 공부하고 하는데 악착같이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혼자 이 난리라는;

아- 진차 바보같은기라~







뻘소리에영 푸념이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