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물론 학교 다닐 때 공부는 꽤 잘한 편이었습니다.

고3때 완전 놀아제끼고...수능도 말아먹었지만...그래도 전국 5% 내에는 들었고...

실제 대학교 수도권에 위치한 명문공대(?)를 나왔습니다.

게다가...졸업 후 사회 생활의 대부분을...한국사와 관련된 일을 했습니다.

특히 많이 건드린 쪽은 백과사전과 조선사...(현재 메인개발을 했던 한 사이트에는 제가 메인을 맡았던 해의 개발자 부분에 제 이름이 아직 남아있더군요)

덕분에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만...

맨날 일 핑계니 뭐니 하면서 우리의 역사에 대한 관심만 좀 가질 뿐 정확한 지식을 알기위해 노력을 등안시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오늘...

파** 라는 대형 커뮤니티의 자유게시판에서 엄청난 댓글이 달리고 있습니다.

글 주제와는 조금 벗어났는데...댓글 다는 한 분과 다른 사람들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죠.

저 역시 글을 몇 개 남겼습니다만...

좀 더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완전 깔고 뭉갤 수 있으련만...

그냥 개발하면서 이것저것 뒤적여본게 다고...국*대 교수님들과 술자리/사석에서 그냥 웃고 즐기면서 얻은 지식들을 풀자니...많이 딸리더군요.

아...진짜 이 바닥에서 일하고 있다는게(아...지금은 회사 옮겨서 잠시 딴일 하고 있습니다. 곧 그 바닥으로 복귀할 듯 하지만) 부끄러워집니다.



진짜...일을 할 때 업무를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돌아가는 시스템이 아닌 내용까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