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어제 날짜로 포스팅된 내용입니다.

http://blog.naver.com/jjkkhh2232/50054075449 에서 말이죠.


독실한 기독교인인 이랜드 박성수 회장의 일화다.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이랜드의 잘못에 대해 글을 써서 기독교 윤리 실천운동에 투고를 했다. 그것을 본 기윤실 손봉호 박사가 “이거 너무 지지한 얘기니까 싣지 말자”고 했다. 그 얘기를 박성수 회장이 듣고는 자기 회사에 대해 잘못을 고발한 그 사람을 회사로 불러서 전 사원 앞에서 강의를 시켰다고 한다. 그렇다.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소리를 들으려고 귀를 기울인다. 아프고 고통스러워도 옳은 얘기는 듣는다. 내 고집대로 인생을 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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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첫째, 위 내용은 거짓입니다. 자신에게 쓴소리를 한 사람을 고소하는게 박성수입니다. 조선일보기자조차 고소당하는데 무슨 헛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군요.

둘째, 위 블로거는 개신교쪽으로 포스트도 많고해서 방문객도 많고 많이 읽히는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랜드 문제에 대해서 이의제기를 해보기도 했죠. 수많은 사람이 당시에 해고당하고 박성수가 고용한 깡패들에게 맞고 하지 않았습니까? 심지어는 뉴스데스크 메인으로도 동영상이 나온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블로거는 수용은 고사하고 삭제로 일관했고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와서 박성수가 쓴소리도 잘 듣는 사람인양 거짓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세째, 독실한 기독교인이라뇨? 그가 했던 간증 내용의 상당수는 이미 거짓으로 판명되고 있습니다. 그가 백억이상의 십일조를 냈다는 김성광목사의 이야기도 허위 사실임이 밝혀졌습니다. 근육위축증이라는 병이 나았다고 주장하지만 그병은 불치병입니다.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간증을 하고 다니기 전에 의학계에 보고되야할 매우 귀중한 사례입니다. 그러나 의학계 어디서도 근육위축증이 완치되었다는 내용을 듣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블로거는 피해당사자가 직접 차근차근 이야기하는 것은 듣지 않고 직접이야기 하지도 않는 박성수의 일화는 믿어버리고 그것을 마치 주님의 말씀인양 호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의 아전인수격 신앙이 과연 <진리>입니까? 이런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할 수 있습니까?

예수 좀 똑바로 믿었으면 합니다. 예수님이 지금 계신다면 박성수가 아닌 그로 인해 어려워진 사람, 부당하게 해고당하고 폭행당한 사람과 함께 계실겁니다.


그리스도의 은총이 정직하고 마음이 따듯한 모두에게 함께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