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캬아....

비오는 날의 리조트는 정말....꿈만 같더이다...


12시에 출발하니까....

도착하니...2시반.....

날은 꾸물꾸물한데.....이상하게...상쾌하더군요..


2층 건물이고....

하얀 벽에...황토 기와에.....바다와 어우러진...수영장...



선배2명의 가족이랑 총..3가족.....아이 하나씩 델꼬 가니까 9명..


아줌마들이랑 애들 놔두고...

남자들만 통영 해산물 시장에 나와서...


키조개..

돌담치..

고동...

뽈락...

갑오징어...

활어..몇가지....

소주 9병...피처..3병...


정말.....오지게 먹었습니다....캬아..꾸울꺽...


새벽 2시쯤 되니까...

빗방울이 굵어지고...

삘 받은 아자씨 3인...

빤추만 입고...배란다에 있는 욕조에...뜨신물 받아서...풍덩...

피처 하나씩 입에 물고......

김이 무럭무럭 나는데...비는 오고....유리문 사이로...아줌마들은 수다떨며...

아저씨들의 몸매 감상평을....



정말...좋았습니다..


가을엔...제천에 한번 가자고 하던데..

호수옆에 쥑인다는군요...



나이 먹어가면서..

피곤한 일상에...찌들지만...

그래도 가끔 이런 맛에...나이들만하구나...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