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가게에 있는데,,,

약간 술취한 50대 아저씨가 들어오시더니,,,

여기가 어디냐고 묻더군요...그래서,,여기 xx동이다,,했더니,,

뜬금없이 택시를 불러달라는겁니다...(사실 콜택시 어떻게 부르는지 몰라서,,,)

글쎄요...했더니만,,,

나가면서,,잘먹고 잘살아라 ㅅㅂ...

황당하긴 했지만,,머 그런사람도 있구나 했는데,,또 지나가면서 욕을 하고 가네요???

순간 이성을 잃어서,,뛰어나가 그 아저씨랑 몸싸움 직전까지 갔는데,,,

바로 아,,이러면 안되는구나,,여기 내가게 앞이지..하는 생각이 불현듯,,들면서,,,

급비굴모드로 급전환....ㅎㅎ(그때 옆 소아과 손님들 몇분 구경하고 있고)

그래도 계속 쌍욕을 해대길래,,,창피해서 아저씨 저쪽으로 가서 얘기하죠...했더니,,,놔 임마,,하면서 또 안가네요??

암튼 쌍욕 실컷 먹고 가게에 왔는데....

저 잘한거죠??...

아까 이성을 잃어서..급흥분한 나머지,,그아저씨 얼굴로 손이 가는거 정말 잘참은것 같네요...

돌이켜 생각해보건데,,만약 이성을 잃고,,그아저씨 얼굴을 가격했다면??? ㄷㄷㄷ

경찰서가야하고,,,합의금 물어내고,,,장사못하고,,,ㄷㄷㄷ

가게주인이 싸움이나 한다는 이미지,,,등등,,,

아무리생각해도 싸워서 이득이 될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휴우...암튼 기분은 쪼까 거시기한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