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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회사에서 자꾸 속을 썩히는 여직원이 있습니다.
그 여직원이 있는 부서가 저랑 자주 업무가 부딪치는, 부서이고.
게다가 그네들이 일을 해오면 저는 보는 역할이라서 (회계부서입니다..)

원래 그 부서에 여직원이 두명이 있는데, 한명은 처음부터 속을 썩혔고, 물론 그 한명이랑은 당연히 트러블도 많았지요.
그러다가, 새로 온 여직원이 오게 된 이후로, 처음으로 속을 썩힌 여직원은, 점차 일을 잘 해오더라구요.

문제는 그 새로 온 여직원.
거의.. 1년정도는 비교적 잘해오고, 실수한게 있어도, 지적하면 애써 미안해하며, 수정해오고.
1년이 지난 지금은, 누누히 지적해도 계속 실수해오고, 제가 뭐라고 한마디 하면, 기분이 상해져있고,

엊그제는, 그 여직원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서, 엉뚱하게 제가 한소리 듣고.
도저히 안되다 싶어서, 그 여직원 사수한테 가서, 이만저만 문제점을 말하니, 그 사수는 미안해하면서도, 그 여직원에게 말을 해보라고 하는데,
순간 그 여직원 보니, 검연쩍은듯이,, 실실 웃고,
저는 그 여직원 보다가 한숨 나오고, 나지막히 x발을 외치고,,
사실, 매번 말합니다. 오죽하면 저보로 시어머니라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이건 도저히 고쳐지지도 않고, 회사에 놀러오는건지, 일을 하러오는건지,
아니면, 진짜 얼빵한건지, 그러는척하는건지. 여직원이니, 내숭 떨면서 봐달라는건지. 에휴, 정말 답답합니다. 1년이 넘었는데도, 자기가 뭘하는지도 모르고, 그 여직원에게 물어볼걸, 그쪽 부서 윗사람들에게 물어볼정도입니다.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