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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을 하얗게 싸질른후,,새벽 세시에.. 출근을 하여

화장이 들뜬얼굴로 수속을 하고 있는데..

 올데이조가 투입되고 (브리핑하고 오면 한 일곱시 십오분?)

그리고 얼마 있다가,,

동기녀석 하나가,,난리 났다고 하는겁니다.

손님이 완전 하얗게 질려서 수속받으시면서,,


저희 인천공항이 보면,,도착은 일층  출발은 삼층인데..


제가 타고 다니는 통근버스는 삼층에서 내립니다,,

거의 대개 삼층에서 내려주고 일층에서 손님 태워서 다시 김포쪽이나 서울시내 쪽으로 빠지죠,,


그래서 출국하려던 손님들을 태운 버스가,,

---사실은 제가 타고다니는 번호의 그 버스가
 
삼층에서 일층으로 추락해서


밖에 시신이 난리가 났다는 겁니다..

사실 그버스가 다른 리무진과는 달리 빨리달려서 지각하거나 아슬아슬할땐 무조건 그버스를 고르던저희였는데..


손님의 표현으로 그대로는 못쓰겠고,,

정말 손발이 날아다니고 몸이 두동강이나고,,그랬다시는데..

그래서 처음엔 도무지 믿을수고 믿기지도 않아서 넘기려 했는데..

경찰들 몰려오고,,

손님들 마다 지금 밖에 난리났다 하시고,,


휴우,,몇명이 죽었는지,,모르겠습니다..


그게 떨어질 버스가 아닌데 어떻게 추락을 했는지도 의문이지만..


제가 타고다니는 번호,의 버스였다는게..

오늘 만약 다른근무였으면 제가 탔을 버스 였다는게..



참,,뭔가 미묘한 기분이더라구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