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붕아...

너 참 인간 덜 됐다 라고 느낍니다.


괜히 오전부터 뭐 잘 찾아보지도, 알아보지도 않고

짧은 지식으로 경솔하게 몇마디 적고 말았네요.


정말 경솔했습니다.

이름이 들어가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 글을 읽으니

또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맞네요.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이런 광고 내고 모금 하고 그러는 것들이

그렇게 간단하게 감정이나 느낌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니죠.


생각이 짧았던 점 깊이 반성합니다.


그러면서도 참 사람 덜 됐다 느끼는게

내 생각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아니, 관광 당했다 싶을 정도가 되니 상처를 받고 있는 다는 점이죠.


어디가서 그래도 말 하나는 잘 하는 놈인줄 알았는데...


뭐, 원래 인터넷이 그런 공간 인데..

두가지 주장이 부딫힐 때 논리에서 앞서는 주장이 반대편을 이기고 살아남는 곳.

저 자신도 그게 인터넷이란 공간에서의 논쟁이 갖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조작이나 입김이 영향이 가장 적은 매체.

그야 말로 논리가 살아남는 공간.


지금 제가 봐도 제 생각이 논리가 부족하니 사라지는게 맞아 보입니다.


그거 다 아는데도 얼굴이 화끈하고 상처 받은 느낌이 드는 거...


역시 저한테 어울리는 위치가 아닌 거 같네요.


상중에는 자제 좀 하고

다시 제 원래 위치로 돌아가렵니다.





어줍잖은 진지함을 버리고 다기슴 악플러로 돌아가는 꼬무... 만만치 않을지도..






...라고 쓰면서도 또 악플 쓰다 쪽지 맞고 좌절하는 건 아닌지...



참 덜 된 인간...  언제 정줄 이란 거 한번 잡아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