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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중앙교섭 결렬 선언…쟁의절차 돌입
감원 싸고 갈등 철도노조, 27일 총력투쟁 결의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중앙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행위를 위한 법적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금속노조는 20일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날 개최한 제8차 중앙교섭에서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법적 조정기간이 끝나는 열흘 뒤쯤에는 '중앙교섭 쟁취 및 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치러 파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사용자 측이 제시한 안에 협상 의지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그러나 파국을 원치 않는 만큼 사측이 긍정적인 안을 새로 제시한다면 언제든 교섭에 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교섭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등 완성차 회사들을 제외한 자동차 부품업체와 협력업체 등 소규모 기업 100여곳이 참여하고 있다.
 
금속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해고 금지와 총고용 보장, 원·하청 불공정거래 시정, 금속산업 최저임금 107만원 보장, 기본급 8만7700원 인상(비정규직 20.8%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철도노조는 오는 27일 서울에서 총력투쟁결의대회를 열겠다고 이날 밝혔다.

그리고 25일부터는 거점별 천막농성을 벌이고, 전 조합원이 참여해 일종의 준법투쟁인 '작업 규정 지키기'를 벌일 예정이다.

다음달 10일에는 구체적인 총력투쟁 일정을 확정한다.
철도노조는 인천공항철도 인수 문제와 5100여명의 인력 감축, 연봉제 도입 등에서 사측과 이견을 보이며 대립하고 있다.
 
http://media.daum.net/breakingnews/view.html?cateid=100000&newsid=20090520204407027&p=segye


노동부가 공안부가 되었으니, 쥐쌔끼가 결국 피를 부르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