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27일 오전 서울 강남 리버사이드 호텔의 명도집행과 관련, 집행을 반대하는 호텔 입점업소 관계자과 용역업체 관계자들이 호텔 앞에서 대치하고 있다.

오늘 새벽 0시쯤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법원의 부동산 명도집행을 막으려는 점포 세입자 4백여 명과 명도집행을 위해 동원된 용역 직원 8백여 명이 현재 12시간 가까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세입자들은 "지난해 호텔을 경매로 낙찰받은 건설업체가 약속한 보상금액을 주지 않고 세입자들을 쫓아내려 하고 있다"며 입구를 대형 트럭과 철책으로 막고, 가스통과 휘발유를 준비한채 로비와 옥상을 점거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입자 대표와 호텔을 인수한 건설업체 사이에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명도 집행을 맡은 법원은 협상이 결렬되면 강제 집행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충돌이 우려됩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427145106334&p=i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