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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과 우리 이모네집을 비교하면 극명하게 들어나는데....

영계가 28살에 결혼하여서 친구중엔 가장 빨리 결혼한 편인데도 우리 4형제중에 젤 늦게 결혼했음.


큰형(27살에 결혼)

의대를 나와 인턴을 마치고 대구 군의학교에서 훈련을 받던 중, 2년 넘게 사귀던 큰 형수가 임신을 하여서...

훈련받다가 3일 휴가 받아 나와서... 가발 쓰고 결혼식만 하고서 다시 훈련받으러 갔음.



둘째형(25살에 결혼)

남들은 있던 애인도 없어지는 군발이 시절에 연상의 형수를 꼬셨음.

청량리서에서 전경으로 복무하던 시절, 다친 쫄따구 들쳐매고 경찰병원에 갔다가, 그 바쁜 응급실에서

간호사로 이리뛰고 저리 뛰던 형수에게 작업을 걸어서 사귀게 되었음.


복학하고 졸업도 하기전에, 나이가 있던 형수에게서 결혼의 압력이 들어오자. 결혼 안 시켜주면 집 나가겠다고

엄니에게 땡깡을 부려서 할 수없이 학생시절에 결혼을 시켰음.



세째형(25살에 결혼)

학교 성당에서 교리 공부를 하다가 만난 옆학교 여학생하고 눈이 맞았음.

다행히 형은 군대를 6방으로 마쳐서 빨리 졸업하고, 졸업해서 취직하자마자 결혼했음.




우리 이모네 1남 4녀의 형제중에 35살 이전에 결혼한 사람 없음.

연애 결혼은 하나도 없고 죄다 선을 100번쯤은 보고서 결혼했음.



40살쯤에 결혼한 누나는 우리 이모에게서...


"이X아, 어디서 애라도 하나 안고 들어와라"라는 치욕적인 소리까지 들었음.




연애를 잘 하는 가족력이 있다고 생각함.




조카가 19살부터 27살까지 다섯놈이 있는데 죄다 고등학교 때부터 연애질하기 시작했음.


우리 딸내미도 주변에 남자 아이들이 꼬이는데......솔직히 큰 기대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