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예찬 한국 영화는 왜 송강호를 원하는가?
- 작성일
- 09-04-24 22:56
송강호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차르트님 댓글중에 한국영화는 왜 그렇게 송강호를 원할까? 이 댓글을 보고 그냥
제가 아는 범주 안에서 써보고 싶습니다.
송강호는 누구인가?
경북 김해 출생에 중고등학교를 김해에서 보내고 재수를 했으며 삼수까지 하려다가 유명한 연극영화과의 진학을 포기하고 경상대 방송연예과에 입학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군제대이후 집안의 형편이 어려워 지면서 서울로 올라가 연우무대라는 극단에서 연극을 하죠.
제가 연극 선배들에게 줏어들은 이야기는 그렇게 고생을 많이 했답니다.
처음에는 배역을 받지 못해서 웃는 날 보다 우는 날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너무 배역을 받지 못해서 힘들어하고 돈도 없어서 마로니에 공원에서 자고 그랬다 합니다. 이때 연우무대의 동기생중 한명이 아귀 김윤석이죠. 그래도 극단에서 청소하면 제일 먼저 나오고 성실했던 두 사람이 송강호와 김윤석 이라 합니다.
김윤석은 연우무대를 하다가 부산으로 돌아가서 술집을 운영했고 송강호는 꾸준히 연극을 하죠.
그후 이창동 감독님의 초록물고기로 데뷔를 합니다.
그후부터 송강호의 영화 인생이 시작되구요.
그럼 영화인들 영화 감독들은 송강호를 왜 그렇게 원할까요?
우선 송강호는 말을 할수 있는 배우입니다. 배우가 말을 못하면 무슨 배우냐 할수도 있는데?
말을 할수 있는 배우는 나이를 불문하고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살아있는 말을 합니다. 즉 대화를 한다는거죠
흔히 영화에서 말하는 영화적 연기 똔는 연극적 연기 이 두 매체의 화술이 아닌 살아있는 말을 합니다.
이것은 무척이나 어려운겁니다. 연기 하시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이것은 말로 설명하기도 힘듭니다.
송강호는 연기를 잘 하는 배우입니다.
우선 송강호는 인간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이고 창의적인 사람입니다. 송강호는 판에 박힌연기를 안합니다. 집요하게 연구하고 캐릭터를 파고들며 영화를 즐기는 사람입니다. 송강호 당신은 어떻게 연기를 그렇게 잘합니까 하고 어느 한겨레 기자가 물었을때 송강호의 대답은 걸작이었습니다.
연기는 나이를 많고 오래 한다고 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에 대한 애정과 그들에 대한 시선에 변화가 왔을때 연기력은 상승합니다. 이렇게 대답을 하죠.
이기사를 봤을때 저는 뒤통수를 맞은거 같이 멍했습니다.결국 송강호는 연기란것이 어떻한 것인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연기란 인간이 하는것이고
인간에 대한 이야기인거니까요. 연극이건 영화에서건 배우가 받는 캐릭터는 결국 인간입니다. 인간에 대한 사랑과 애정어린 시선이 있을때
착한 역할이건 악한 역할이건 결국 그 배역을 할수 있습니다. 이것은 시선의 변화,삶의 축적된 변화,경험이 있을때 가능한겁니다.
우아한 세계에서 한재림 감독의 처음에는 송강호 연기에 당황했다고 합니다. 왜 당황했냐? 이것이 맞는건지 아닌건지 혼란스러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봉준호 감독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봉감독이 너무 걱정 하지 마라 편집을 할때 완결판을 보면 모든것은 이어지고 나온다. 워낙 창의적인
배우라고 합니다.(김혜리의 대화중 발췌)
송강호는 경험뿐 아니라 상상력도 뛰어나다는거죠.
연기자에게 가장 필요한게 있다면 그사람의 감정이겠지만 두가지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경험과 상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경험과 상상력 외에도 직관,논리, 좌뇌에서 바라보고 우뇌에서 연기하는 두뇌,호흡. 정서적 환경, 상황 등 많은 요건이 필요하지만
경험 상상력이 없다면 연기자는 힘듭니다.
그 두가지를 송강호는 다 가지고 있습니다.
즉 송강호는 연기를 잘한다는거죠. 송강호 만큼 하는 사람이 없고 어떻한 상황에서도 송강호는 해 낸다는 겁니다.
봉감독과 괴물을 찍을때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과 연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한번도 만난적이 없다고 합니다.
촬영이 다가오기전에 전화통화로 송강호가 감독님 강두 이사랑 바보에요 바보 이렇게 얘기하면 봉감독은 바보는 아닌거 같은데
이 대화가 전부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냐면 결국 신뢰한다는 얘기죠.
송강호를 믿고 이것을 맡겼을때 송강호는 해낸다. (김혜리 발췌)
송강호에 해서 제가드는 걱정중에 하나는 결국 송강호도 지겨워져 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0여년 동안 송강호를 봐오고 그가 하는 연기를 봐았을때 송강호가 아무리 잘하여도 송강호를 아는이상 저역시 송강호가 너무 익숙해져서 설레임이 줄어들고 그의 연기가 지겨워져 간다는 생각도 합니다.
이것은 송강호의 다작인 문제도 있겠지만요.
그러나 무서운것중 하나가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송강호는 감독들한테 아직도 어떻한 역할을 쓰면 장르에 관계없이 인물에 배역에 관계없이 해낼수 있다는 배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송강호를 원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즉 결론적으로는 송강호는 연기를 잘하고 똑같은 연기가 없으며 verygood 이라는 겁니다.
송강호 홈페이지에가보시면 송강호의 컷들을 모아논 사진이 있는데 출연작중에서 인상깊은 컷을 모아놓은 사진일겁니다.
그것을 가만히 살펴보면 송강호는 똑같은 역할이 없습니다.여기에서 소름이 돋을수 있는거죠.
현재 영화판에서 대한민국에서 연기력 흥행력중 넘보원이라면 송강호입니다. 이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송강호를 원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범주 안에서 써보고 싶습니다.
송강호는 누구인가?
경북 김해 출생에 중고등학교를 김해에서 보내고 재수를 했으며 삼수까지 하려다가 유명한 연극영화과의 진학을 포기하고 경상대 방송연예과에 입학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군제대이후 집안의 형편이 어려워 지면서 서울로 올라가 연우무대라는 극단에서 연극을 하죠.
제가 연극 선배들에게 줏어들은 이야기는 그렇게 고생을 많이 했답니다.
처음에는 배역을 받지 못해서 웃는 날 보다 우는 날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너무 배역을 받지 못해서 힘들어하고 돈도 없어서 마로니에 공원에서 자고 그랬다 합니다. 이때 연우무대의 동기생중 한명이 아귀 김윤석이죠. 그래도 극단에서 청소하면 제일 먼저 나오고 성실했던 두 사람이 송강호와 김윤석 이라 합니다.
김윤석은 연우무대를 하다가 부산으로 돌아가서 술집을 운영했고 송강호는 꾸준히 연극을 하죠.
그후 이창동 감독님의 초록물고기로 데뷔를 합니다.
그후부터 송강호의 영화 인생이 시작되구요.
그럼 영화인들 영화 감독들은 송강호를 왜 그렇게 원할까요?
우선 송강호는 말을 할수 있는 배우입니다. 배우가 말을 못하면 무슨 배우냐 할수도 있는데?
말을 할수 있는 배우는 나이를 불문하고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살아있는 말을 합니다. 즉 대화를 한다는거죠
흔히 영화에서 말하는 영화적 연기 똔는 연극적 연기 이 두 매체의 화술이 아닌 살아있는 말을 합니다.
이것은 무척이나 어려운겁니다. 연기 하시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이것은 말로 설명하기도 힘듭니다.
송강호는 연기를 잘 하는 배우입니다.
우선 송강호는 인간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이고 창의적인 사람입니다. 송강호는 판에 박힌연기를 안합니다. 집요하게 연구하고 캐릭터를 파고들며 영화를 즐기는 사람입니다. 송강호 당신은 어떻게 연기를 그렇게 잘합니까 하고 어느 한겨레 기자가 물었을때 송강호의 대답은 걸작이었습니다.
연기는 나이를 많고 오래 한다고 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에 대한 애정과 그들에 대한 시선에 변화가 왔을때 연기력은 상승합니다. 이렇게 대답을 하죠.
이기사를 봤을때 저는 뒤통수를 맞은거 같이 멍했습니다.결국 송강호는 연기란것이 어떻한 것인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연기란 인간이 하는것이고
인간에 대한 이야기인거니까요. 연극이건 영화에서건 배우가 받는 캐릭터는 결국 인간입니다. 인간에 대한 사랑과 애정어린 시선이 있을때
착한 역할이건 악한 역할이건 결국 그 배역을 할수 있습니다. 이것은 시선의 변화,삶의 축적된 변화,경험이 있을때 가능한겁니다.
우아한 세계에서 한재림 감독의 처음에는 송강호 연기에 당황했다고 합니다. 왜 당황했냐? 이것이 맞는건지 아닌건지 혼란스러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봉준호 감독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봉감독이 너무 걱정 하지 마라 편집을 할때 완결판을 보면 모든것은 이어지고 나온다. 워낙 창의적인
배우라고 합니다.(김혜리의 대화중 발췌)
송강호는 경험뿐 아니라 상상력도 뛰어나다는거죠.
연기자에게 가장 필요한게 있다면 그사람의 감정이겠지만 두가지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경험과 상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경험과 상상력 외에도 직관,논리, 좌뇌에서 바라보고 우뇌에서 연기하는 두뇌,호흡. 정서적 환경, 상황 등 많은 요건이 필요하지만
경험 상상력이 없다면 연기자는 힘듭니다.
그 두가지를 송강호는 다 가지고 있습니다.
즉 송강호는 연기를 잘한다는거죠. 송강호 만큼 하는 사람이 없고 어떻한 상황에서도 송강호는 해 낸다는 겁니다.
봉감독과 괴물을 찍을때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과 연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한번도 만난적이 없다고 합니다.
촬영이 다가오기전에 전화통화로 송강호가 감독님 강두 이사랑 바보에요 바보 이렇게 얘기하면 봉감독은 바보는 아닌거 같은데
이 대화가 전부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냐면 결국 신뢰한다는 얘기죠.
송강호를 믿고 이것을 맡겼을때 송강호는 해낸다. (김혜리 발췌)
송강호에 해서 제가드는 걱정중에 하나는 결국 송강호도 지겨워져 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0여년 동안 송강호를 봐오고 그가 하는 연기를 봐았을때 송강호가 아무리 잘하여도 송강호를 아는이상 저역시 송강호가 너무 익숙해져서 설레임이 줄어들고 그의 연기가 지겨워져 간다는 생각도 합니다.
이것은 송강호의 다작인 문제도 있겠지만요.
그러나 무서운것중 하나가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송강호는 감독들한테 아직도 어떻한 역할을 쓰면 장르에 관계없이 인물에 배역에 관계없이 해낼수 있다는 배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송강호를 원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즉 결론적으로는 송강호는 연기를 잘하고 똑같은 연기가 없으며 verygood 이라는 겁니다.
송강호 홈페이지에가보시면 송강호의 컷들을 모아논 사진이 있는데 출연작중에서 인상깊은 컷을 모아놓은 사진일겁니다.
그것을 가만히 살펴보면 송강호는 똑같은 역할이 없습니다.여기에서 소름이 돋을수 있는거죠.
현재 영화판에서 대한민국에서 연기력 흥행력중 넘보원이라면 송강호입니다. 이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송강호를 원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