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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하나의 경제권으로 발전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일본은) 하나의 경제권으로 발전해야 한다. 위치도 그렇고 하나가 되면 세계와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부품소재전시회 한일 경제인 환담에서 "벚꽃이 활짝 피었는데 양국관계도 활짝 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기업은 많은 것을 일본에게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며 "기술도 그렇고 경영하는 자세도 그렇고, 합해지면 한국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타카이치 사나에 경제산업성 부대신을 통해 보낸 메시지에서 "본 전시회는 기존의 단순한 '견본시' 뿐만 아니라 일본 기업들이 한국 기업으로부터 조달을 하는 부품소재를 전시하여, 한국으로부터 조달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소위 '역견본시'를 함께 개최하는 매우 독특한 전시회"라며 "본 전시회가 일한경제관계를 한층 더 심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일한 양국 기업들이 새로운 연계를 깊이 하여 세계 시장에서 더욱 발전할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나에 부대신은 "이번 전시회가 한국과 일본의 EPA(FTA)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또 북한 미사일 발사시 일본영토를 지나갔는데 우리의 걱정에 대통령께서 동조해 주신 것 감사드리고, 한미일이 협력해서 유엔 의장성명이 나오게 된 데 대해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일 경제인 환담에는 일본 측에서 타카이치 사나에 경제산업성 부대신, 미야하라 켄지 스미토모상사 상담역 등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선 이윤호 지경부 장관, 조석래 전경련 회장, 사공일 무역협회장, 조환익 코트라 사장, 정준석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장, 윤진식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49252


가카가 하고싶은 말 "조국은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