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어제부터 다른 알바를 하게되었습니다. 피방알바는 그만두고 바로 옆건물에 피자헛에서 주방알바를 하는데요..

맨첨에는 피자나 파스타 제조가 아니라 모든게 그렇듯이 주방 설거지부터 합니다. 또 어디에나 그런일에는 텃세가 있기마련이죠.

제나이 26에 어린애들과 같이 알바하는데 제 동갑이 주방에서 제일 짬먹은 실세하고 배달하는 애중에 저와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애

2명뿐이고 나머지는 20~24정도의 어린애들뿐이었지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설거지를 하는데 공익근무를 하느라 주말에만 나온다는놈이 존대말 쓰면서 저를 갈구는겁니다..;;

그냥 텃세부리는거니 하고 넘겼는데 이 떠라이같은놈이 그러더니 넌지시 자기가 여기서 짬 2위에 해당된다는걸 말하더군요..-_-

지가 공익근무하는데 뭐 계급사회고 엄청 빡쎄다며

저한테 정신교육을 하는겁니다...-_-;;

최전방 모부대에서 gop 근무를 하고  3년전에 전역한 제가 듣기에는 어이없이 얼굴생긴것도 완전 병,신이라

설거지하던 식기도구를 면,상에다가 던져버릴려다가 그냥 참았져..

그넘이 계속 갈구길래 썡까고 제일만 하니까 말을걸더니 왜 대답안하냐고 하는겁니다.

제가 그 어린넘이랑 싸워봤자 알바 짤리기밖에 더할게 없을참이라 어떻게든 참을려는 찰나에

홀에서 일하는 어떤 여자알바가 그넘에게 너 왜 너보다 나이많은 형한테 왜 시비조에 화난 목소리로 말하냐고 말 했고

계속해서 갈구자 갈굴때마다 2~3번정도 계속 예의갖추고 명령조로 말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넘이 나이도 더 많고 짬도 더 많은데도 여자한테 약한지 그 이후로는 저에게

그나마 예의를 갖추더군요...



암튼 그 홀알바하는 여자애가 안말려줬다면 저 오늘 아마 벌금형 물었을지도 몰랐습니다..

그넘은 주말에만 나오니 일주일에 한번만 보면되는데

문제는 그 홀알바 여자애가 1. 정의감이 넘치는걸까요? 2. 오지랖이 넓은걸까요?

3. 알바 이틀째인 저에게 관심있는걸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같잖은것에 텃세부리는 알바 속시원하게 깽판치고 때려칠까요?


베팍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