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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이 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 2대 위원장으로 임명된다. 부동산 투기 등 도덕성 논란으로 물러난 김 전 장관이 사행산업 관리·감독 기구의 수장으로 선임되면 '돌려막기 인사' 시비가 일 것으로 보인다.

사감위는 31일 "한경대 총장에 취임한 김성진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한승수 국무총리는 김 전 장관을 사감위 위원으로 위촉하고 제2대 위원장으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임 김 위원장은 한나라당의 제17대 대선 중앙선대위 사회복지총괄위원장을 거쳐 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김 전 장관은 인사 청문회 과정부터 논문중복 게재, 부동산 투기 의혹 등 시비를 빚었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 파동이 일던 지난해 5월 "30개월이 안 된 소를 먹는지 몰랐다. 소도 생명체인데 10년은 살아야 하지 않느냐"는 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으며, 지난해 7월 개각 때 물러났다.

김 신임 위원장 임기는 전임 위원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9월10일까지다. 사감위는 경마, 경륜, 경정 등 사행산업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도박중독 예방치유센터 운영 등을 위해 2007년 9월 출범했다.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20&newsid=20090401034404202&p=khan



투기꾼한테 경마, 경륜, 경정등 사행산업을 맡기다니, 곡간 열쇠를 쥐한테 맡긴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