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좀 바쁘다가 요새 다시 좀 괜찮길래 물론 주말에 잠깐 알바할 꺼리가 있었지만 그건 그거고 레인 엉아를 보기로 했어여

생각보다 알바가 길어져서 몸도 마음도 지쳐서 아이고 죽겠네 하면서 집에서 퍼질러 있었어여

아부지는 티비틀어서 이것저것 보시면서 왜 안자냐고 핀잔을 주셨지만 아니 보다보니 웃긴데 어떻게 자여...

아무튼 그냥 투닥거리면서 놀다가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서 4시가 넘은거였어여

레인 엉아가 시합뛰고서 4시쯤에 연락준다고 했길래 목욕재개...는 훼이꾸고 그냥 이불속에서 꼼지락 거리면서 기다렸어여

전화가 안와여

바쁜가보다 곧 연락하겠지 하면서 기다렸어여

4시 40분이 되서야 연락이 왔어여

그랬더니 '형 어제 너무 놀아서 할게 많아서 못보겠다' 래여

어떡하겠나여 그냥 오후시간이 붕 떠버리고 레인 엉아땜시 동네 친구 보기로 한것도 미뤘었는데 생짜 날린거져 뭐...

잉여 취급 제대로 받았네여......... 흑흑

독재 운영자 물러나라 물러나라

그래서 조만간 레인 엉아가 밥산다는데 얻어먹으실분 구합니다 어서 나오십셔

제가 쏘는거 아니니 맘대로 오시라능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