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어제 아침에 출근해서, 영화를 예매 했습니다.
그냥 금요일이고, 친구들은 다들 약속있고, 그냥 혼자서 영화보려고, 했는데, 마침 반갑게도 코엔 형제의 신작이 개봉을 하더군요.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조엘 코엔의 부인이자, 늘 형제의 영화에 주연으로 등장하는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출연을 해서, 많이 기대를 했었어요, 전작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에 비해서, 약간 포스가 떨어진 감도 있고, 아무튼 보는 내내 형제의 데뷔작 '블러드 심플' 과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작품이 연상이 되더군요. 브래드 피트, 쫌 망가졌어요.^^;;;

그나저나 영화중간에 참으로 민망한 장면이 나와서 혼났네요.

이제는 혼자서 영화보는게 이제는 익숙해진것 같아요.
공연은 혼자보러갈수있는데, 유독 영화만큼은 혼자 보러가기가 뻘쭘해요.
어제도 퇴근하고, 교보가서 1시간정도 시간보내고 나서, 영화관으로 바로 움직였는데.
뭐랄까, 요즘 너무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이렇게 혼자 영화보고, 책보고, 음악들으니, 그래도 마음속에 여유가 생기는것 같더군요.



이제 K-1 하려면 몇시간 안남았네요.
몇시간만 기다려야지요^^;





오늘 토요일인데...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