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지금 대학원생 신분이라 교수님이 시킨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1차본을 마무리 하고 다음주 수요일부터 막판 작업을 해야하는거죠.
예정대로라면 오늘 10시쯤에 대충 마무리하고 DVD구워서 작업물 내일 가져다드리고 밥얻어먹으면 될꺼같습니다.

아.. 이게 무슨 고민이냐구요?



고민은 지금 차기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긴급호출이 왔다는 겁니다.
오늘 6시까지 발산역(김포공항근처.... 덜덜덜) 까지 꼭 와야 한다는 겁니다.
제 개인의 캐리어를 위해 꽤나 중요한 일인데 안갈수가 없죠.



그래서 지금 고민중입니다.
교수님이 시킨 일과 개인의 일간의 갈등속에서요...

우선은 5시까지 하는데까지 하고 그 다음에 교수님작업은 말로 무마한다인데...
교수님이 별말은 안하겠지만 괜시리 미안해지고...
그렇다고 교수님일때문에 차기 프로젝트를 포기하는건 더 말이 안되는거고....
학교보다 더 소중한게 제 경력관리인데.... 주루룩...T_T



둘중에 한쪽에는 욕을 쪼끔 먹어야할꺼 같은데.....
일도 안하고 불펜에서 노닥거리네요.... 응?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