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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새롭게 등장한 마크로스 시리즈의 최신작인 마크로스F(프론티어)의 삽입곡 중 하나인 인피니티(infinity)입니다.

1982년 등장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로 시작된 마크로스 시리즈...이후 새로운 시리즈로 계속해서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는데요. 이 마크로스F는 시리즈 탄생 25주년을 맞이해 만든 TV시리즈입니다.

마크로스 시리즈의 특징이라면, 역시 발키리로 대표되는 변형 소형 범용 기체의 전투신과 심금을 울리는 노래, 심도 깊은 로맨스 드라마의 스토리텔링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 외에도 마크로스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치밀한 세계관과 액션을 추구하면서도, 이를 풀어가는 방식이 결코 전쟁을 통한 무력 싸움에만 맞추어져 있지는 않다는 점은 확실히 마크로스F에도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노래를 통한 이종족간의 화해와 상생의 메시지는, 작중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물론 현실에서 작품을 바라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까지 무한한 감동을 선사하며, 작중에서 그려지는 등장인물들 간의 복잡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는 이 작품을 많은 이들의 뇌리에 각인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멋진 노래와 BGM등을 선사하고 있습니다(아니나 다를까 남자 하나 두고 또 여자 둘이서 싸우는 삼각관계는...;;).

물론, 개인적으로 마크로스 시리즈 중 제일 좋아하는 앨범은 마크로스7이긴 합니다만 ㅋㅋ..

마크로스 시리즈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카와모리 쇼지 감독이 총감독의 자리에서 지휘를 맡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마이 히메 시리즈의 각본가 요시노 히로유키, 캐릭터 디자인에 에바타 리사와 음악 담당에 칸노 요코라는 초호화 스태프 뭉쳤지요. 실제 방영은 2008년 4월부터 시작됐지만, 마크로스 TV판의 25주년 기념해인 2007년 12월에 1화가 선행방영되어 방영 전의 '스포'를 확실히 뿌리기도 했습니다.




이 인피니티는 오프닝곡은 아니고, 마크로스 갤럭시 선단의 아이돌 가수이자 '은하계의 요정'이라고 불리는 마크로스F의 최고의 인기 캐릭터인 셰릴 놈(Sheryl Nome)이 부른 노래입니다. 성우는 상당히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듯한 느낌이지만, 상당한 신인 성우인 엔도 마야씨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