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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주 당 표준 근로시간인 40시간을 넘어 일하는 사람들이 중년기에 접어들어서는 일부 정신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6일 핀랜드 직업건강연구소 연구팀이 '미역학저널'에 밝힌 2200명 이상의 영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장시간 일을 하는 사람들이 인지기능에 대한 일부 검사상 인지능이 크게 저하됐으며 시간에 따른 정신기능 저하가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주 당 35~40시간 일했던 남녀에 비해 55시간 이상 일했던 사람들이 향후 5년내 논리력이 더 크게 저하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인지능 저하 현상이 오랫동안 일을 한 것에 의해서만 발생했다라고는 단정할수 없으며 근로자의 특정 직업, 교육, 고혈압이나 심장병등 의학적 상태등 여러가지 인자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랜 근무시간이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하더라도 이로 인한 인지능 저하 정도는 경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연구팀은 장시간의 근로시간이 인지능 저하를 유발하는 정확한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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