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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면류 음식은 고급음식이라고 하던데 잡채는 왠간한 분식점에서도 서비스로 나올만큼 흔하고 회식 집들이에 빠지지않는 단골 메뉴이지만 쉽게 젖가락을 들지는 않는 음식이죠..

자취,독거 경험에 어머니의 손맛을 약간 물려받아 눈대중으로 잡채만들기를 해서 시식을 했습니다...그냥 저냥 먹을만?

재료 고구마 당면, 시금치,당근,양파,고기(부자는 쇠고기...아니면 돼지고기)버섯

일단 큰솥에 물을 가득 붙고 끓입니다...물이 적으면 당면이 쫄고 불어버리니 미리 충분한 양을 끓이세요

끓는물에 부어 당면의 심이 사라지고 한올 정도 꺼내 앂을때 적당한 탄력이 남아있을때까지....면류는 면 삶는 타이밍이 1차 포인트인거져...

면을 삶는 동안 놀면 안되겠죠?
그전에 시금치,양파,당근,버섯,고기를 미리 볶습니다...살짝 나중에 당면과 섞어야 하기 때문에..

얼추 볶을동안 익은 당면을 건져 물기만 빼고 바로 기름에 볶습니다.이때 간장을 조금씩 넣어 간을 맞추고...
왜 이때 간장을 넣냐하면 다른 재료를 섞을때 간장을 넣으면 재료가 간장을 먹고 거무튀튀 한눈에 봐도 색이 죽어버리기 때문이죠..거뭇한 간장 먹은 당근 먹고 싶지 않겠죠 -_-?

파프리카 좋아하시면 조금? 고추도 좋아하시면 조금?

당면을 볶아 살살 엉킨것을 풀어주고 바고 준비한 당근,양퍄,시금치,버섯,고기를 넣습니다...기본은 채썰기로 가늘게..
당면만 볶고 재료를 버무리는 스타일도 있고 다시 볶는 집도 있는데 다시 볶으면 기름기가 많아 느끼해지니 기름을 과하게 쓰지 않는게 포인트..

그리고 약간의 참기름으로 향을 더하고 통깨를 뿌려줍니다.

그냥 먹어도 좋고 잡채밥으로 드시는건 선택의 자유입니다.

중요한것은 면을 적당히 삶는것 그리고 간을 조심스럽게 정확히 하는것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