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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같은 경우 일정 시기가 되면 경조사 문제가 닥치곤 합니다.

그러면서 친구들끼리 서운하네 어쩌네 이런 말들이 오가고 갈등이 생기곤 하죠.

그나마 누구 돌아가시고 이런건 괜찮은데 결혼식은 참.......

이게 지방인 경우일 수록 더합니다.

친구들끼리만 문제가 친구들 부모님들끼리도 서로 지역사회에서 알고 지내니 말들이 많아집니다.


그런데 참 세상이 변했나 봅니다.

취직 안되고 경제적 문제로 살림 빠듯하고

장가도 잘 안가지만

장가 가도 결혼식에 친구 오지 않는다고 서운하다고 하고 욕하기도 뭐한 상황


경조사 문제로 친구들끼리 갈등 일어나고 서운하다고 하고 척을 지어도 좋으니

제발 제 때에 취직하고 또 나름 여유를 가지고

장가도 가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정장 한벌 없고 축의금 낼 돈 하나 없어도 누가 뭐라고 안하고 친구 결혼식에 못가도 서운하다 소리 안할만큼 정말 경제가 힘들고 살기가 힘들어진걸까요?

저와 제 주변에 한정된 이야기겠지만 전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