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뻐근함을 달래려... 어제 스윙맨님글을 보고 저도 용기를 내서...
정형외과 다녀왔슴다.

네이버 지식즐과 기타 모든 검색수단을 동원해... 제주시내에서 제일 괜찮다는 정형외과로..ㄱㄱㄱ
근데... 평일인데도... 그 근처에 정형외과 열댓개는 넘는 병원 동네인데도... (한의원까지 하면..수십;;)
사람이 바글바글...;; 30여분을 기다려 진료를 받는데 ...

어디가 아프냐는 뭐 그냥 대충 물어보고 직업상 그런거 같다니... 카메라 얘기만 줄창 물어보는;;; 퐝당한 의사쌤;;
여튼 엑스레이 찍고... 다시 30여분 대기... 졸라 지루해짐;;

문자질 하며 놀기 시작...

불러서...엑스레이 결과 보러 다시 의사쌤한테 ㄱㄱ.. 튼튼하다...;;;; 별 이상없다...
물리치료 한 일주일 받아보고 그래도 이상하면 MRI 찍자. 요거 말하고 다시 카메라 얘기;;; 뭐냐 이사람 -_-;;



암튼~~~
여기서부터 본격 물리치료!!!
병원 입장 한시간 반만에!! 겨우 물리치료실행!! 아... 어찌나 설레던지;;


1. 온찜질 - 그냥 뜨뜻한 수건 허리에 대고 20분 누워있는거 (졸림)

2. 전기치료 - 허리에 뭐 너댓개 다닥다닥 붙이고 20여분간 엎드려 있음. (이건 좀 시원함..찌릿찌릿 지직지직;;조물락조물락~)

3. 초음파 치료- 직접손으로 삭삭해주는데... 그냥 허리에 오일발라주는듯한 느낌? (남자 간호사엿..;; 쉣! 여간호사 라면 이거 괜찮을듯;;)

4. 허리 땡기기 기계 - 상하체를 따로 묶고 침대가 반으로 갈리면서 그냥 허리 쭉쭉 댕겨주는거...(20여분... 지루함.. -_-;;)




꼴랑 요거하고!! 18000원 계산!! 엑스레이비 때매 그렁가;; 어제 스윙맨님은 4천원이래드만 ㅠㅠ
만원 들고 갔음 개쪽팔릴뻔...

아... 목 아픈건 그냥 즉석에서 의사쌤이 목에다가 근육이완제를 주사해줬는데...이거 상당히 괜찮네여.
갠적으로 구입해서 맨날 쑤셔넣고 싶음 -_-;;


암튼 전체적으로... 정형외과는 춈 실망이었슴다.


낼 다시...
한의원 물리치료에 도전해보고 후기를 올리겟...

한의원과 정형외과... 두군데다 추천해주시는 분들의견이 팽팽해서... 일단 검사차원에서 정형외과 먼쳐 갔다능;;



두줄요약

- 정형외과는 기다리는 시간 , 텀이 무진장 길다 ... 
  글케 시원하지도 않다. 첨이라 그런지 비싸더라. 의료보험 되고도 이렇게 많이내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