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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매장이 애플 스토어와 구별되는 10가지 방법”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제품과 브랜드를 가시화 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것은 애플 스토어의 성공을 모방한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마이크로소프트 매장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농담거리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애플 스토어와 구별될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재미있게 꼽아보았다.

1. 애플 매장의 유리 벽 대신 마이크로소프트 매장은 윈도우의 보안을 연상시키는 구멍 뚫린 강철로 벽을 꾸민다.

2. 마이크로소프트 매장은 스타터(Starter), 베이직(Basic), 프리미엄(Premium), 프로페셔널(Professional),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얼티미트(Ultimate) 등 6개의 출구를 만들 것이다. 이 6개의 출구는 모두 같은 매장으로 연결되며, 얼티미트 문은 분명한 이유 없이 100달러의 통행료를 내야만 한다.

3. ‘지니어스 바(Genius Bar)’ 대신에 익스큐즈 바(Excuse Bar)를 만들어야 한다. 질문을 요리조리 잘 피하고, 복잡하고 추상적인 수리방법을 알려주며, 소프트웨어 버그가 아니라 하드웨어의 문제라고 설명할 수 있도록 잘 훈련된 직원이 배치될 것이다.

4. 윈도우 지이너스 어드밴티지 팀(Windows Genuine Advantage team)이 매장 문 앞을 지키면서 다른 방법으로 증명이 되기 전까지는 모든 사람을 도둑으로 간주할 것이다.

5. 매장 운영 시간은 분명하지 않다. 분명한 이유 없이 매장 문을 닫을 수 있다. (그 때 매장 안에 있던 사람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장담할 수 없다.)

6. 매장의 이름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PC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는 마이크로소프트 라이브 리테일 스토어(Microsoft Live Retail Store with PC Services for Digital Lifestyle Enthusiasts)가 될 것이다.

7. 비스타에 UAC(User Account Control)가 적용된 이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영업직원은 소비자에게 어떤 것을 최소 두 번 구매하는 것에 찬성하는지 물어볼 것이다.

8. 매장의 Xbox 360 섹션은 둥근 모양일 텐데, 때때로 알 수 없는 이유로 빨간색으로 변할 것이다.

9. 드림웍스(DreamWorks)는 “죽음의 블루 스크린”이라는 무서운 테마로 매장을 꾸밀 것이다.

10. 매장의 비상구는 항상 열려 있어서 사람들은 언제든 정문이 잠겨있어도 빠져 나갈 수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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