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일단 이번 부산 정모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왜 반기지도 않는데 굳이 오려고 하냐고 물으신다면

야구 좋아하는 사람들과 야구 이야기 원없이 하고 싶었고

오해를 풀고 싶은 것은 풀고 싶었습니다.

마침 부산사는 아는 동생과 만날 일도 생겼고요.

그리고 방학때 대구에만 갖혀 지내니 답답해서

이번기회에 부산 바다도 볼계획입니다.


요즘 대구정모 나간뒤로 많이 자제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글을 올리고 싶어도 못올리고 포기해버린적이 많았죠.

제목에 정체성의 혼란을 느낀다는 것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를 두고 싶었는데

그 경계가 허물어진다는 느낌을 받아서입니다.

온라인의 최고 장점이 오프라인과 단절된 자유로운 의사소통이였는데

오프라인 정모에 참석하게 되면서 더 제한이 되지 않을까 싶어 걱정입니다.

뭐 제가 스스로 느끼는 걱정이겠지만요.


아무튼 이번에 부산 정모가게 되었는데 정치얘기나 민감한 얘기로

자리 망치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저 웃고 즐기고 마시고

야구이야기로 즐거운 대화 나누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결론은 내일 즐거운 자리가 되기위해 노력하겠고 반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사는 동생이 야구를 많이 좋아해서 같이 갈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