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안녕하세여

한주간 시작을 알리는 월요일 아침오후입니다.


가장

거꾸로하면 장가->짱가->왜 갑자기 스트리트파이터의 장지에프가 생각나는지.패스


어야둥둥

잠깐 정모때 이야기를 해보자면

거의 몇년만에 신촌을 간건지 기억조차 멀리있는 추억속의 신촌

그날은 또한 올해들어 가장 추운날인거 같았다.

조금 일찍 갈계획에 옷을 몇겹을 겹쳐입은건지 출발할 찰나에

오홋 소시들의 컴백무대...이것만 보고 가야지 하면서 헤벌레

역시 서현이의 포텐만 기다리는 나이다.

끝나고나서 바로 출발...역시나 추위에 약한 닭은 병든닭마냥 추위와 싸워야했다

신촌역에 도착 얼레벌레 더블더블을 찾아 들어간순간

소시무대에 때창에서나 볼수있음직한 듬직한 사나이들의 굵은 목소리가 나를 압도하였다.

베팍정모가 첨인지 번개가 오랜만인지 아는이 별로 없는와중에 zdr멤버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했고

귀염둥이들또한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였다.

낯가림이 심한 닭은 순수유저로써의 본연의 모습으로 조용히 자리를 잡고 간단히 부페음식 젓가락질

정말 오랜만에 본 유저형님뿐만 아니라 동생들.꼭 뵙고싶었던 몇분과 인사만 나누고 인사라도 못나눈 유저는

1차말미에 인사할계획을 삼으며 홀짝홀짝 우리테이블은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하지만 내계획은 무참히 산산조각 꺠지며 갑자기 걸려온 전화한통

그렇다 항상 미국번호로만 전화를 하는 형님꼐서 갑자기 한국번호로 전화가 오며 급하게 귀국했다며

빨리 오라고 하였다.

응 뭐지?

긴급전화인가...난 아직 정모 1시간밖에 안지났는데...

미국에서 넘 신세진 형님의 전화떄문에 뭐 잠시 뵙고 다시와야지 하는 생각에
(참 순진한 생각이었다)

난 형님들,귀연 동생들과 인사도 하지 못한채 잠시 나갔다 온다는 일념하에

후다닥 나갔다.


그후....


새벽에 어디서 널부러졌는지 모를정도로 추위와 또한번 맞서고 있는 자아를 발견


아쉬웠다.

안타까웠다.

비닥 정모비를 내고 하나도 못즐긴거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저멀리 지방에서,쉽게 보지못할 유저들과의

인사도 한번 못한 그런 안타까움에 대한 아쉬움(?)

월요일 아침이 되니 그 아쉬움이 더 배가가 되는거 같다.(그나마 본 개개인에 대한 호불호와 첫인상에 대해서는 차차 써보겠습니다)


ps:토요일 정모인원중 여성유저들과 단 한마디도 안한 유저가 아마 없을것이다.
    그러므로 코스닭은 초절정 순수유저임이 밝혀(?)졌다고 위안을 삼아야겠다.
    순수유저는 여성유저와 얼굴도 못마주치고 말도못한다는 규정을 하나 세워줬으면 좋겠다.

ps2:베팍 훈남훈녀들은 역시나 배척해야한다.

ps3:과도한 컨셉으로 갔던 내게 왜 이렇게 입고왔냐며 구박했던 분들...그날 추위땜에 그렇다고 변명을...


아니라고여?

뭐 아님 말고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