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역시 잭 블랙 이란 생각이 ㅎㅎㅎ

그냥 골때리는 영화가 아니었어요.

급속한 기술의 발전 속에서 사라져가고 잊혀져가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추억해 볼 수 있어서

매우 마음 따뜻한 결말이었습니다.

다만 재밌게 보실라믄, 페러디한 영화들에 대한 정보가 좀 있어야 할 거 같아여.

거진 본 영화지만, 저게 무슨 씬이지 잘 모르겠던 영화가 좀 있더라고요 ㅎㅎㅎ

뭔 영화인지 모르는 것두 있었구...

(아직도 맨인블랙 생각을 하믄 배꼽이 ㅎ)














스포가 있을지도 모르니 주의하시고....
















미셀 공드리 많이 들어본 감독 이름인데 필모에서 제가 본 영화는 하나도 없구만요 ㅎ

마이크 역할로 나온 모스데프라는 배우는

<이탈리안 잡>,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 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등 나름 유명한 작품에 출연 경력이 있는데

전 잘 모르겠구요.. 근데 이 영화에서는 매우 좋았습니다.

오히려 드라마에서는 잭 블랙이 밀릴 정도였어요.

공드리 감독의 전작 <블랙 파티>에서도 같이한 배우던데, 감독과 호흡이 좋나 봅니다.




초반에 웃긴 장면들이 많았는데

흑 ㅠ_ㅠ 영화 소개 프로에서 마니 봐버리는 바람에 ㅠ_ㅠ

역시 영화 매니아들은 그런 프로를 금기시 해야하지 말입니다.



마지막에 저작권법의 태클을 피하기 위해

그들만의 아이디어로

모든 마을 주민이 모여서 영화를 완성해 가는 과정은

흡사 우리 베팍의 모습을 보는 거 같아 매우 흐뭇하더군요.


<우리도 치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