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뒤 유럽의교육에 관하여...
- 작성일
- 09-01-11 21:27
어제 정모에서 많은 분들 뵈서 반가왔습니다~^^
한구석에서 별로 움직이지 않았지만...
움직임이 많으셨던 많은 분들...ㅋㅋ 그래서 많은 분들과 알게ㅤㄷㅚㅆ네요...
(특히 화장실에서 쉬하다 두번 마주쳤던 소주원샷님... 참 이상한 상황에서 인사했네요 ㅋ)
아뒤 '유럽의교육'은 제가 속한 분야와 전혀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남을 가르치는 재주가 전혀 없죠ㅡ,.ㅡ
'유럽의교육'은 로맹가리의 처녀작입니다.
대학교때 가치관의 미성숙으로 회색분자처럼 방황하다 이책을 만났죠.
참 많이 감동했던 소설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 느낌은 여전히 확실했지만... 내용은 점차 흐릿해져서 최근 다시 읽었네요.
(아... 언제 시간이 일케 가버린겨.. 쥬르륵ㅠㅠㅠㅠㅠ)
유럽의교육은 2차대전 폴란드의 빨치산을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네이버에 빨치산을 검색해보면...
'파르티잔(partisan)'은 프랑스어의 '파르티(parti)'에서 비롯된 말이며, 당원·동지·당파 등을 뜻하는 말이나,
현재는 유격대원·편의대원(便衣隊員)을 가리킨다. 따라서 에스파냐어에서 나온 게릴라와 거의 같은 뜻으로 사용된다....'
이렇게 나오네요.
저는 빨치산을 삶의 가치를 회복하려는 행동주의자의 저항운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주인공 야네크 트바르도브스키는 14살...
아버지와 함께 마련한 산속의 은신처에 홀로 남습니다.
의사인 아버지의 발각된 항독 지하운동으로 인해
어머니는 독일군 쾌락의 제물(일제시대 정신대와 유사)이 되어 미쳐가고
아버지는 최후의 일격을 가한 후 세상을 뜹니다.
춥고 외로운 산속에 버려진 소년.. (미소년 중딩이니 뱅사마님 생각이 ㅋ)
이제부터 빨치산에 합류하여 스스로 세상을 배워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침략자 독일군도...
모든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전쟁에 휘말렸고 전쟁을 미워합니다.
자신이 바꿀수 없는 환경에 좌절하고 분노하지만,
결코... 예전에 누렸던 자유, 인간의 존엄성이 빠져나가도록 바라만 보지 않습니다.
최후까지 희망을 갖고 싸워나갑니다.
대학생으로서 빨치산에서 아버지처럼 야네크를 돌보는 도브란스키는 '유럽의교육'이란 책을 씁니다.
"독일은 왜 우리한테 그런 짓을 하는 걸까요?" 야네크의 질문에...
도브란스키는 답합니다.
"절망때문이지. 독일사람들만 절망하는게 아냐. 절망은 어디에나 떠돌고 있어.
옛날부터, 인간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나...절망이 마음속에 들어오면 인간은 곧장 독일인이 되는거야."
"하지만 난 도전에 응하겠어. 자유, 존엄성, 인간으로서의 명예,
그 모두가 결국은 사람들로 하여금 목숨을 내놓도록 만드는 한 편의 동화일 뿐이라고 말해도 좋아.
진실이란 역사의 순간 속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순간과 같은 시간 속에 있어.
그런때에는 인간이 절망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모든 것, 인간에게 믿음을 갖게 해주고
계속 살아가게 해주는 모든 것이 은신처를, 피난처를 필요로 하지.
그 피난처는 음악일 수도 있고, 시일 수도 있고, 책일 수도 있어.
전쟁을 겪은 후, 모든 것이 끝난 후 이 책(유럽의교육)을 펼때
사람들이 아직 다치지 않고 남아있는 자신들의 선의를 다시 발견하게 되길 바라지.
저들이 우리를 짐승으로 살게 했지만 우리를 절망하게 만들 수는 없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원해.
절망한 예술이란 없어. 절망스러운 것, 그건 오직 재능이 부족하다는 것 뿐이지."
이 책에는 도전을 이기지 못하고 절망하고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신의 목숨이 다하지만 생명이 끝나는 순간까지 희망을 갖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야네크는 배워갑니다.
평화가 찾아오고 새로운 세계를 건설할때도... 사람들은 유럽의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한줄요약: 유럽의교육은 책 제목이다.
(부족전쟁에서도 침략에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말아요 ^^;;;;;)
한구석에서 별로 움직이지 않았지만...
움직임이 많으셨던 많은 분들...ㅋㅋ 그래서 많은 분들과 알게ㅤㄷㅚㅆ네요...
(특히 화장실에서 쉬하다 두번 마주쳤던 소주원샷님... 참 이상한 상황에서 인사했네요 ㅋ)
아뒤 '유럽의교육'은 제가 속한 분야와 전혀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남을 가르치는 재주가 전혀 없죠ㅡ,.ㅡ
'유럽의교육'은 로맹가리의 처녀작입니다.
대학교때 가치관의 미성숙으로 회색분자처럼 방황하다 이책을 만났죠.
참 많이 감동했던 소설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 느낌은 여전히 확실했지만... 내용은 점차 흐릿해져서 최근 다시 읽었네요.
(아... 언제 시간이 일케 가버린겨.. 쥬르륵ㅠㅠㅠㅠㅠ)
유럽의교육은 2차대전 폴란드의 빨치산을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네이버에 빨치산을 검색해보면...
'파르티잔(partisan)'은 프랑스어의 '파르티(parti)'에서 비롯된 말이며, 당원·동지·당파 등을 뜻하는 말이나,
현재는 유격대원·편의대원(便衣隊員)을 가리킨다. 따라서 에스파냐어에서 나온 게릴라와 거의 같은 뜻으로 사용된다....'
이렇게 나오네요.
저는 빨치산을 삶의 가치를 회복하려는 행동주의자의 저항운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주인공 야네크 트바르도브스키는 14살...
아버지와 함께 마련한 산속의 은신처에 홀로 남습니다.
의사인 아버지의 발각된 항독 지하운동으로 인해
어머니는 독일군 쾌락의 제물(일제시대 정신대와 유사)이 되어 미쳐가고
아버지는 최후의 일격을 가한 후 세상을 뜹니다.
춥고 외로운 산속에 버려진 소년.. (미소년 중딩이니 뱅사마님 생각이 ㅋ)
이제부터 빨치산에 합류하여 스스로 세상을 배워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침략자 독일군도...
모든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전쟁에 휘말렸고 전쟁을 미워합니다.
자신이 바꿀수 없는 환경에 좌절하고 분노하지만,
결코... 예전에 누렸던 자유, 인간의 존엄성이 빠져나가도록 바라만 보지 않습니다.
최후까지 희망을 갖고 싸워나갑니다.
대학생으로서 빨치산에서 아버지처럼 야네크를 돌보는 도브란스키는 '유럽의교육'이란 책을 씁니다.
"독일은 왜 우리한테 그런 짓을 하는 걸까요?" 야네크의 질문에...
도브란스키는 답합니다.
"절망때문이지. 독일사람들만 절망하는게 아냐. 절망은 어디에나 떠돌고 있어.
옛날부터, 인간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나...절망이 마음속에 들어오면 인간은 곧장 독일인이 되는거야."
"하지만 난 도전에 응하겠어. 자유, 존엄성, 인간으로서의 명예,
그 모두가 결국은 사람들로 하여금 목숨을 내놓도록 만드는 한 편의 동화일 뿐이라고 말해도 좋아.
진실이란 역사의 순간 속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순간과 같은 시간 속에 있어.
그런때에는 인간이 절망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모든 것, 인간에게 믿음을 갖게 해주고
계속 살아가게 해주는 모든 것이 은신처를, 피난처를 필요로 하지.
그 피난처는 음악일 수도 있고, 시일 수도 있고, 책일 수도 있어.
전쟁을 겪은 후, 모든 것이 끝난 후 이 책(유럽의교육)을 펼때
사람들이 아직 다치지 않고 남아있는 자신들의 선의를 다시 발견하게 되길 바라지.
저들이 우리를 짐승으로 살게 했지만 우리를 절망하게 만들 수는 없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원해.
절망한 예술이란 없어. 절망스러운 것, 그건 오직 재능이 부족하다는 것 뿐이지."
이 책에는 도전을 이기지 못하고 절망하고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신의 목숨이 다하지만 생명이 끝나는 순간까지 희망을 갖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야네크는 배워갑니다.
평화가 찾아오고 새로운 세계를 건설할때도... 사람들은 유럽의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한줄요약: 유럽의교육은 책 제목이다.
(부족전쟁에서도 침략에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말아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