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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와. 조선일보 입니다.

하루에 신문 두개 보는게 쉬운게 아니네요.. 항상 정독 하는게 습관이라 읽는속도가 느린편인데 신문은 솔직히 속독을 해야되는 매체인데, 거기다 2개를 볼려니 시간이 쪼달린다는. 어제 조선일보 먼저오고 오늘부터는 한겨레도 같이 오는데.



첫날은 그나마 대충 페이지들은 다 펼쳐봤는데, 오늘은 한겨레 2/3 조선일보 1/3 밖에 안봐지는군요 -_-;;



신문 한개보면 아쉽고 두개보면 시간없다는 모친의 말씀이 와닿더라는..




에.. 뭐 할말은 저게 아니구요.

두 신문을 동시에 보니 뭐,, 사실 재미는 있는것 같습니다.

논지에서부터 미묘한 단어 선택의 차이. 논점에 대한 해석차이까지.

가장 큰 재미는. 뭐니뭐니 해도 아침을 열어주는 두 신문의 헤드라인이죠. 콘플레이크 만들면서 피식피식 웃게 된다는.



왜 두가지를 보냐. 조선일보는 왜 보냐. 차라리 매경같은쪽을 보지. 이렇게 말씀하실수도 있겠지만.

짧게말해.. 음.. 레프트냐 라이트냐를 떠나서 정보를 습득함에 있어 편식은 편견과 독선에 빠질수 있는  맹독이라고 생각하기에 조선일보도 구독합니다.

그리고 하나더. 한달에 한번 부산고향집에 내려갈때마다 모친님과 정치얘기할때마다(혹은 저와 반대되는 성향의 분들과 얘기할때마다) 제가 보고 듣는 정보나 가치관에 대해선 얼마든지 말할수 있어도, 그 분들이 언급하는 점들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모르고 있더군요. '아.. 그런점도있었나, 그렇게 볼수도 있겠구나..' 이런 느낌 말이죠.


뭐 결론은 더 알찬 제 자신을 만들기 위하자니, 하루가 모자라네요 진짜. 그렇게 낭비하는 시간도 없는것 같은데,, 너무 보고 싶은 책이 있는데 볼 시간이 없어서 미치겠습니다 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