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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 부상당한 국회 직원 53명 치료비 별도요구 방침]
[CBS정치부 김정훈 기자] 국회사무처는 국회 파행 기간 동안 "시설물 피해액이 모두 3,423만원으로 추산된다"며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에 변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국회 시설물은 모두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이며 따라서 이같은 불법적인 농성으로 인한 피해를 다시 국민들에게 부담으로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53명의 국회 직원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무처는 이들에 대한 치료비에 대해서도 별도의 비용을 요구할 방침이다.

국회사무처는 한편, 민노당 강기갑 의원을 상대로 국회의장과 사무총장실에서의 폭력과 폭언에 대한 공개 사과를 거듭 요구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을 상대로도 "경찰병력 증원이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위법이 있다면 어떤 위법이 있었는지 분명하게 밝혀 달라"며 공개 질의서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