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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44784-> 전문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신년사 전문]

"실험은 끝났다. 이제 실행에 옮겨야 할 때"

되돌아보면 작년 한해는 무척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한때 석유와 곡물가격이 폭등해 우리를 놀라게 하더니, 곧이어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온 나라가 불안과 공포 속에 빠져들었습니다. 특히 수입 쇠고기 광우병 파동 때는 본지 제호가 시위대의 습격을 당하고, 일부 네티즌들의 조직적인 광고, 판매 방해 운동 때문에 고통을 받았습니다

사원 여러분,
우리는 이럴 때야 말로 우리들 자신부터 주인의식으로 재무장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곧 이 회사의 주인이고, 우리들이 곧 나라의 주인이고, 우리들이 곧 이 민족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굳게 이 자리에서 다져야만 합니다.

이런 주인의식을 무기로 조선일보는 중심을 잃지 말고 비판할 일은 분명하게 비판하고, 칭찬할 일은 너그럽게 칭찬하는 언론 본연의 길을 가야할 것입니다.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이분법적인 갈등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시켜야 하며, 그보다는 통합과 화해를 권장하는 방향으로 지면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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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매체를 중심으로 한국 언론계를 선두에서 이끌어 온 조선일보 또한 역사적인 분수령을 넘어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신년사 전문]

"<중앙일보>를 초일류 종합미디어 그룹으로 키우는 게 내꿈"

국내의 미디어환경도 급격한 변화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방송 시장의 확대, 민영 미디어랩과 중간광고 허용 등 각종 규제가 풀리면 신문ㆍ방송ㆍ뉴미디어 등 매체간의 생존 경쟁과 업종간의 주도권 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주시하되, 작은 변화를 보느라 큰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새로운 미디어에 진출하는 것 자체가 수익을 보장하던 시대는 이제 오지 않을 것입니다. 국내 시장에만 급급하던 시대도 지났습니다. 글로벌 시대를 이끌 인재를 키우고 멀티미디어 환경에 맞는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 가는 등 내실을 착실히 다져 나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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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권력의 시녀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