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영화를 찾아서] 2008년 뉴욕 비평가 협회 수상작들
- 작성일
- 09-01-02 21:49
2008년 12월 10일에 있었던 뉴욕 영화 비평가협회 선정 결과입니다.
* 작품상 : <밀크>(MilK, 구스 반 산트 감독)
데이빗 린치와 함께 현존 서구권 최고의 감독으로 거론할 수 구스 반 산트의 신작. 미국 최초의 동성애자 정치가이면서 동성애자 권리 우호를 위해 애쓰다가 살해 당한 하비 밀크의 생애를 다룬 작품인데 올 오스카 유력 후보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자칫 심각해질 수 있는 주제 속에서 구스 반 산트의 창의성이 있는 연출이 돋보이고 다양성의 가치를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 남우주연상 : <밀크>(MilK) - 숀펜
숀펜은 <밀크>에서 완벽히 하비 밀크 역으로 변해 평론가들의 격찬을 받고 있습니다. 숀펜은 브래드 피트(<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함께 오스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 여우 주연상 <해피 고 럭키>(Happy-Go-Lucky) - 셀리 호킨스
매력 넘치는 이 영국 아가씨는 <해피 고 럭키>로 이미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남우조연상 <밀크>(MilK) - 조시 브롤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준 그가 <밀크>에서는 하비 밀크를 살해하는 댄 화이트 역을 맡았습니다. <롤링 스톤즈>의 피터 트래비스는 이 영화에서 조시 브롤린이 한 남자의 내적 고내를 완벽하게 연기했다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 여우 조연상 :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Vicky Cristina Barcelona) - 페넬로페 크루즈
우디 알렌 감독 코미디 영화 중 가장 재밌다고 알려진 이 영화는 로저 에버트로부터 별 넷 만점을 받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페넬로페 크루즈는 이 영화에서 좋은 연기로 오스카까지 점쳐지고 있습니다.
* 감독상 : <해피 고 럭키> - 마이크 리
현존하는 영국 감독 중에 켄 로치와 함께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감독인 마이크 리. (사실 저는 이 감독이 더 좋아요). <비밀과 거짓말>, <네이키드>와 같은 걸작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감독이죠. 이 영화는 앞의 영화들처럼 심각하지 않는 깜찍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일 제가 이 영화를 보러 갈 생각입니다.
* 각본상 : <레이첼 게팅 메리드> - 제니 루멧
<양들의 침묵>을 만든 조나선 드미 감독의 신작.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여자가 언니에 결혼에 참석하기 위해 재활 치료소를 빠져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의 각본은 시드니 루멧 감독의 딸 제니 루멧입니다. 아버지의 피를 물려 받아서인지 각본에도 굉장한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고 합니다.
* 촬영상 : <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 - 안소니 도드 맨틀
<트레인 스포팅> 이후 대니 보일 감독의 영화 중 가장 뛰어난 영화로 알려진 <슬럼독 밀리어네어>입니다. 촬영은 <도그빌>과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왕>, <줄리앙 동키 - 보이>의 안소니 도드 맨틀. 두말할 것 없이 멋진 카메라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 외국어 영화상 : <4개월, 3주... 그리고 2일>( 4 Luni, 3 Saptamini Si 2 Zile, 2007, 루마니아)
작년에 제가 본 최고의 영화 중에 한편인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의 데뷔작인 이 영화는 독재 정치하에 낙태 문제를 정말 설득력있게 풀어가고 있습니다. 영화 마지막 10분의 숨막히는 촬영은 내 평생 있지 못할 라스트 씬이었습니다.
* 우수 애니메이션 : <월·E >(Wall-E)
저는 이 영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 우수 다큐멘터리 : <맨 온 와이어>(Man On Wire)
도대체 이 영화가 얼마나 잘 만들었기에 작년 영화 선정에 안 끼는데가 없을까요. 빌딩 사이를 건너는 공중 곡예사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말 보고 싶습니다.
* 신인 감독상 : <프로즌 리버>(Frozen River) - 코트니 헌트
선댄스 영화제 그랑프리와 쿠엔티 타란티노의 엄청난 격찬 때문에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보게 된 영화입니다. 여주인공의 연기와 촬영이 돋보이는 영화이지만 결말이 뻔해서 제게는 그저 그런 작품이더군요.
아무튼 이 영화들 목록을 잘 챙겨뒀다가 개봉되면 빠지지 말고 보시길 바랍니다.
* 작품상 : <밀크>(MilK, 구스 반 산트 감독)
데이빗 린치와 함께 현존 서구권 최고의 감독으로 거론할 수 구스 반 산트의 신작. 미국 최초의 동성애자 정치가이면서 동성애자 권리 우호를 위해 애쓰다가 살해 당한 하비 밀크의 생애를 다룬 작품인데 올 오스카 유력 후보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자칫 심각해질 수 있는 주제 속에서 구스 반 산트의 창의성이 있는 연출이 돋보이고 다양성의 가치를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 남우주연상 : <밀크>(MilK) - 숀펜
숀펜은 <밀크>에서 완벽히 하비 밀크 역으로 변해 평론가들의 격찬을 받고 있습니다. 숀펜은 브래드 피트(<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함께 오스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 여우 주연상 <해피 고 럭키>(Happy-Go-Lucky) - 셀리 호킨스
매력 넘치는 이 영국 아가씨는 <해피 고 럭키>로 이미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남우조연상 <밀크>(MilK) - 조시 브롤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준 그가 <밀크>에서는 하비 밀크를 살해하는 댄 화이트 역을 맡았습니다. <롤링 스톤즈>의 피터 트래비스는 이 영화에서 조시 브롤린이 한 남자의 내적 고내를 완벽하게 연기했다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 여우 조연상 :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Vicky Cristina Barcelona) - 페넬로페 크루즈
우디 알렌 감독 코미디 영화 중 가장 재밌다고 알려진 이 영화는 로저 에버트로부터 별 넷 만점을 받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페넬로페 크루즈는 이 영화에서 좋은 연기로 오스카까지 점쳐지고 있습니다.
* 감독상 : <해피 고 럭키> - 마이크 리
현존하는 영국 감독 중에 켄 로치와 함께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감독인 마이크 리. (사실 저는 이 감독이 더 좋아요). <비밀과 거짓말>, <네이키드>와 같은 걸작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감독이죠. 이 영화는 앞의 영화들처럼 심각하지 않는 깜찍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일 제가 이 영화를 보러 갈 생각입니다.
* 각본상 : <레이첼 게팅 메리드> - 제니 루멧
<양들의 침묵>을 만든 조나선 드미 감독의 신작.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여자가 언니에 결혼에 참석하기 위해 재활 치료소를 빠져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의 각본은 시드니 루멧 감독의 딸 제니 루멧입니다. 아버지의 피를 물려 받아서인지 각본에도 굉장한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고 합니다.
* 촬영상 : <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 - 안소니 도드 맨틀
<트레인 스포팅> 이후 대니 보일 감독의 영화 중 가장 뛰어난 영화로 알려진 <슬럼독 밀리어네어>입니다. 촬영은 <도그빌>과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왕>, <줄리앙 동키 - 보이>의 안소니 도드 맨틀. 두말할 것 없이 멋진 카메라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 외국어 영화상 : <4개월, 3주... 그리고 2일>( 4 Luni, 3 Saptamini Si 2 Zile, 2007, 루마니아)
작년에 제가 본 최고의 영화 중에 한편인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의 데뷔작인 이 영화는 독재 정치하에 낙태 문제를 정말 설득력있게 풀어가고 있습니다. 영화 마지막 10분의 숨막히는 촬영은 내 평생 있지 못할 라스트 씬이었습니다.
* 우수 애니메이션 : <월·E >(Wall-E)
저는 이 영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 우수 다큐멘터리 : <맨 온 와이어>(Man On Wire)
도대체 이 영화가 얼마나 잘 만들었기에 작년 영화 선정에 안 끼는데가 없을까요. 빌딩 사이를 건너는 공중 곡예사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말 보고 싶습니다.
* 신인 감독상 : <프로즌 리버>(Frozen River) - 코트니 헌트
선댄스 영화제 그랑프리와 쿠엔티 타란티노의 엄청난 격찬 때문에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보게 된 영화입니다. 여주인공의 연기와 촬영이 돋보이는 영화이지만 결말이 뻔해서 제게는 그저 그런 작품이더군요.
아무튼 이 영화들 목록을 잘 챙겨뒀다가 개봉되면 빠지지 말고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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