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하루에 거의 외국인 노동자 수준으로 일하고...

무척이나 피곤한 일입니다.

12시간 이상을 서있는데다가...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개인적인 친분도 없네요.

일하는 직원들이 다들 어린데다 사적인 이야기를 원체 안하니...

정붙이기도 힘드네요.

최근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이 있었는데 직장에서까지 정붙일 사람이 없는게...

그것도 늦게 마치고 저녁을 밤 12시에 먹는 경우도 생기고...

이건 뭐...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상당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집에와서 잠도 안옵니다. 세시이전에 잔적도 없네요...

전에 버텨본다는 글도 썼는데 제가 정작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는 점과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애착심이라는것도 거의 없으니...

집에와서는 외로움이 극에 달하는거 같네요.

타지인데다 늦게 마치니 친구나 지인들을 불러내는것도 힘들고...

조만간에 결심을 세워야 겠네요.

누가 알아줘서 일하는건 아니지만... 저 자신에게는 올해 마지막까지 족쇄로 남아있네요...

아~ 진짜 피곤함은 극에 달하는데... 잠이 안옵니다...

아침이 오는게 너무 싫네요...

억지로 재미있으려 해도 그 끝은 허무함만이 있네요. 현재는...

왜이런지 정말 저 자신은 원래 이렇지 않았는데 참 힘들긴 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