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부족전쟁 8일차인 gandhika입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 주변에 100점대 마을이 두세개 있고 저는 60점대라서 쫄았었는 데,
지금은 제가 360점대, 주변은 220, 160점대 이렇습니다.

근데 이녀석들 때문에 동전줍기를 못하겠습니다. 보너스 마을에 가보면 이미 털어갔는지 텅텅 비어있고...

영농을 꿈꾸던 순진무구한 제 마음에 불을 지른바, 노선을 바꿔서 일단 주변정리 정도는 하고 영농하자 고 결정했습니다. 조금 무리해서 기마병 뽑는 테크트리를 탔죠. 겨우겨우 본부 10, 대장간 5, 마굿간 3까지 올렸는 데 아직 무기점검할 돈이 없어서 기마병은 못뽑은 상황.
일단 여기까지만 해도 정찰병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정찰병을 만들어 탐색해 봤더니...

제 옆에 착 달라붙어 있는 점수 220점 마을. 이녀석 창병만 126을 만들어놨군요. 다른 병과 하나도 없이 창병 온리. 장벽은 1.
대부분의 초보자들이 방어를 위해 창병을 집중적으로 뽑는다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저 자신부터 창병만 80을 뽑았거든요.

그런데, 제 창병 80 + 검병 20으로 이녀석을 공략하러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니, 제가 전멸합니다.
기마병 26을 더해 126 vs 126을 만들어놔도 전멸. 역시 방어가 유리하게 만들어져 있구나... 라고 생각하다가, 병과별 상성조합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창병에 강한 도끼병으로 공격하면 어떻게 될까 시뮬을 돌렸습니다.

도끼병 50으로 상대편 창병 126을 전멸시킬 수 있군요.  -_-b


이럴거라면, 창병이 아니라 도끼병을 잔뜩 만들어 놨어야 했습니다.
어차피 자기 주변의 마을을 치는 것은 대부분 그 마을들이 60~300점대 사이일 때입니다.(중심부쪽으로 지도를 옮겨서 살펴보면 살아남아있는 빨간 색 주변의 회색 마을들 레벨이 대부분 60~300)  대부분 고만고만하게 뉴비쉴드 풀리면 공격받을까봐 벌벌떨면서 창병을 주력병과로 뽑아놓는단 말이죠. 뉴비풀린다음 닷새가 살아남는 승부처입니다. 그렇다면 선수치기로 공격을 하면서, 창병이 아니라 도끼병을 뽑아놓아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