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테츠야 옹(연재물들의 시대를 볼때 옹이 분명할 수 밖에 없는..) 연재 때문에..


뭐 할 일도 없는 이 -삐(금지어) 데이를 정말 의미있게 보내고 있죠.

어린 시절 봤던 강철 지그

진남 주제가는 지금 8화를 보면서 단 한번도 스킵을 하지 못 할 정도 네요.


보면서 느끼는게

예전의 이 슈퍼로봇 물들.

지금 보면 분명 허술한 점이 많습니다.

그게 꼭 과학적인 것 뿐 아니라 내용이나 플롯에서도 세련 되지 못 한 부분이 정말 많죠.

하지만 지금 봐도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이 슈퍼로봇 물들의 미덕은 바로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거'

아닐지.

요즘은 뭔가 너무 복잡해져 있죠. 동력원이라던지, 시대 배경이라던지

시청자들을 납득시키기 위해 복잡하게 설명할 것이 정말 많아 졌습니다.

리얼리티란 것을 위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정말 많죠.

이건 꼭 프로레슬링(슈퍼로봇물)과 종합격투기(현재의 리얼로봇물)를 비교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프로레슬링을 짜고 치는 유치한 엔터테인먼트라고 할 수도 있지만, 종합격투기 팬들도 실은

종합격투기에서 가장 보고 싶은 모습은 지루한 마운트 줄다리기 라기 보단 프로레슬링 같은호쾌한 타격이나

사람이 던져질 정도의 기술들일 지도 모르죠.

꼭 타격은 아니더라도 시원시원하게 기술이 걸리는 장면을 보기위해 포지션 싸움을 참아주는 거라고 할까요?

그런 면에서 프로레슬링과 종합격투기는 서로의 다른 미덕을 갖고 있는 거겠죠.

이건 꼭 애니메이션 만의 문제는 아니고 게임도 그렇죠.

차세대기로 갈 수록 강렬한 그래픽과 사운드를 위해 개개의 게임은 덩치가 커지고 더더욱 복잡해지고

게임을 즐기기 위해 해야할 공부는 더더욱 많아지고 게임을 즐긴다는 사실 자체가 피곤과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죠.


하여간 결론은 7~80년대 애니메이션을 굳이 현재의 것들과 비교하면서 리얼리티 같은 점을 문제 삼아 유치하다거나

할 필요는 없다는 거 아닐까 합니다.

그 굵은 선의 시원시원한 싸움과 액션. 그다지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쉽고 편한 스토리 등을

즐겨 주면 되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꼭 슈퍼로봇물들이 언제나 유치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요.


단다다단단 단단다다   단다다단단 단단다다

오레가 야메따라 다레가 야메로까~



테츠야 옹, 언젠가 골(킹?)라이온 도 등장하게 되는 건가요? 어릴때 몇번 본 기억이 있고

당시 웬만한 애들 호랑이 모양 한파트 정도라도 꼭 갖고는 있는 놈이었는데...


하여간 지금 강철 지그 보면서도 콤바트라V 볼테스파이브, 쟌보트등 걸어놓고 있네요.

토토에 찾아보니 있기는 있네요, 이것들.

전편 다는 못 볼 것 같고  각각 1,2,3 회  마지막 10회분 정도씩만 보며 즐겨 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