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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이 끼면 속도 못내"

뉴시스 | 기사입력 2008.12.22 10:02

【서울=뉴시스】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앞으로 나아가는 대열의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이 끼어 있으면 그 대열 전체가 속도를 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토해양부·농림수산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의 합동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공직자가 선도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는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올 새 시대의 준비를 하기 위한 국가관을 확실히 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똑같은 속도로, 같은 방향으로 나감으로써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부처끼리 협력해야 한다"며 "여러가지 사업에 있어서 2~3개 이상의 부처가 협력해야 성과를 낼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랫동안 우리의 전통은 부처와 부처간 협력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며 "각 부처에서는 이 점을 명확하게 해 달라.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은 우리 공직자에게 매우 큰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미 예산이 통과됐는데 매년 12월 말에 되던게 금년에는 빨리 됐다"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국민들은 이제 정부의 집행이 얼마만큼 빠른지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주기자 saki@newsis.com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이 끼면이라... 허허...
혼자 신나게 역주행하는거 지적해주고 막아주는 사람들 가르키는 표현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