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음.......

일년반 전부터 좋아하던 누나가 있었어요~

첨보는 순간부터 슬금슬금 빠져들더라구요....(이게 화근)

그때가 아마 작년 6월쯤이었을거에요......

그래서 조금씩 다가갔죠~

꽤나 친해졌었어요~그때는 참 좋았죠~

저나 그 누나나 공부에만 집중해야 될 시기라서....

지금 사귀기는 힘들겠구나.......싶었죠~

근데 정확히 11월23일!!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고백을 하고 말았어요....

대답은.....'지금은 누군가를 사귈 생각이 없다'였어요...ㅜㅡ

그 때 누나가 좀 힘들었었거든요....

그 뒤 얼마간은 다가가기가 좀 힘들었어요.....

고백이 처음이었거든요...어떻게 해야 될지 전혀 몰랐어요....

그리고 제가 한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까

포기하기도 싫었고

중요한건 좋아하는 마음이 계속 커지기만 하는거에요.....

그래서 얼마간은 각자 하던 공부만 계속했죠

하지만 저는 하던 공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포기하고

이번 학기에 복학을 했죠~

복학 뒤에도 연락은 가끔이지만 계속 했었어요~

연락할때만큼은 정말 행복했었어요~

그냥 단순한 안부인사들이었지만 저에게는 정말 크게 와닿더라구요....

누나가 이제 시험을 치고 여유가 생겨서

얼마전에 만나자고 연락을했죠~

누나는 정확한 날짜는 말안했지만 언젠가는 만날것 처럼 얘기하드라구요.....

근데 계속 기다려도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연락을 해서 일욜날 만나자 그랬죠

근데..........

............남자친구가 생겼다네요......ㅜㅜㅜㅜㅜㅜ

꽤나 충격이었어요......하지만 티 안낼려고....참....

네~술 한잔 했어요.....약간...

'내일 할일'만 무한 반복으로 듣고있네요....

종심형의 위로만 받고 있네요~

이상 뻘글이었습니다......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