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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크리스마스의 상징 중의 하나가 되어버린 듯 합니다.
명동거리, 빨간 복장의 사람들, 종소리, 빨간냄비.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져오면서
서울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보면
사람이 모이는 곳에 구세군 냄비가 부쩍 늘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문득 구세군이라는 단체가 어떤 곳인지 궁금해졌네요.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네요


"군대식으로 조직·운영되는 국제적 규모의 그리스도교 교파 및 자선단체"


"구세군은 80개국 이상의 나라에 있고,
 1만 6,000개의 전도 센터에서 약 112개 언어로 복음을 전파한다.
 또 3,000개가 넘는 사회복지단체·병원·학교·기관을 운영하는데 국제본부는 런던에 있다"




장로교, 감리교처럼 개신교의 한 교파였군요.
저는 사실 구세군에 종교의 냄새가 좀 있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그래도 개신교의 교파 중 하나일줄은 몰랐습니다.



암튼 그동안의 행적을 좀 살펴보았는데
몇가지 일들이 있었네요.




1. 500억원짜리 구세군 100주년 빌딩 건설

2. 구세군 목사가 푸드뱅크 음식 빼돌린 사건

3. 적극적 포교/선교 활동




1번에서 500억원짜리 건물 건립에 필요한 비용은
어디서 조달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2번에서 보듯이 구세군이 관리하는 일들이
투명하게 운영되지 않는다는 점이 있군요.


3번이야 종교의 기능이니 그렇다 치지만
불우이웃돕기 성금 개념으로 구세군 냄비에 넣는 돈이
선교 목적으로 쓰인다면 조금은 불쾌하겠군요.





인터넷을 뒤지니 다소 선정적인 구세군 비난 이미지들도 있지만
조금 거친 면이 있어서 퍼오진 않았습니다.


물론 구세군이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런 사실들을 몇개 알고나니
구세군 냄비를 이용하고 싶지는 않아지는군요.

 

그냥 누구 말대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직접 가서 주는 것이 더욱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