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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을때 아는 선배가 통일교였죠.

주기적으로 통일교 모임에 밥이나 먹으라고 불러서 갔는데..

"한국인"이라는게 이렇게 자랑스러울때가 제 평생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모임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아버지의 나라에서 왔다는 이유로 넘 환대를 해주시는데 놀랐네요..

그 당시 북한이 서울을 불바다 어쩌구 발언이 있었을때인데...

만약 발생하면 다들 한국가서 아버지의 나라를 위해서 몸을 바치겠다고.........

눈을 부릅뜨고 말하는데... 참 무섭기도 하고.......힘이 되기도 하고..


암튼..

그 선배는 정해진 크리대로 일본 여성과 결혼하고 선교활동 떠나시고 지금은 XX대 교수하시죠...

결혼도 등급(?)에 따라서 짝을 찾아주는듯... 형수되신분이 일본에서 빵빵한 집안 ...처자..


암튼 어찌보면 문선명씨 대단한분입니다..

문선명씨 강연도 갔었는데... 정말 영어.....쫌 그런데.. 감동받아서 우는 외국인들보면서.... 묘한 감정이 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