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http://news.empas.com/issue/news_list.html/4732/


태안 유출 사고 이후,
언론에서의 보도는 그 곳 어민들의 생활이 어렵고,
사람들의 선입견 및 편견으로 관광 및 소비가 끊겨 지역 경제가 어렵고,
굴, 생선 등도 팔리지 않는다...라는 기사를 자주 보게 되는데요,

관광등의 문제야, 이제 기름냄새 안나고, 다 걷어내서 모래밭 거닐정도가 되었다면
그러고도 안가는 것은 사람들의 편견의 문제로 돌릴 수 있다손 치더라도,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유의 배려 - 남의 불행에 차마 놀러가지 못하는- 로 생각합니다만)

굴 같은 어패류를 1년이 지난 후에도 반값에 팔린다..면서 소비자 등의 편견으로 원인을 돌리는 것은
언론으로서 무책임하지 않나 싶네요.

오히려 정부측이나 언론에서
태안에서 어패류의 상태를 과학적으로 검증해서 종, 지역등에 따라서 뭐는 몇년 이상 기다렸다가 먹고, 뭐는 이미 안전하다등등 확인을 해주고,
확실한 검증 및 통제를 해주는게 옳다고 봅니다.

그 동안의 경제적 손실이야, 삼성이 해주든, 정부가 해주든 보조해주는게 맞구요..

그 지역 주민들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빌미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먹거리를 온정에 호소해 소비진작을 유도하는 것이,

결국 넓은 의미에서의 '국민 성금'을 통한 책임지지 않는 문제 해결 로 보이네요.

언론의 저런 보도도 무책임해보이구요.. 
이미 이렇게 돌아가도록 언론에서 내버려두지 않았어야하고, 먹거리 안전성 검증도 하면서 통제를 요구할 수도 있구요..

우리 국민들이 너무 착하다보니 책임질만한 놈들이나 언론이 너무 지들 편하게 가는 것같아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