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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여자친구가 "너랑은 안맞는거같고  좀 부담스러운거 같다"면서...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네요.

저는 그냥 무슨소리냐고 그냥 시간좀 더 갖고 나중에 연락하자면서 왔습니다만...

저는 여자친구랑 나이트클럽에서 만났어요.  부킹했는데 거기서 잘 되서... 사귐..

저는 소위 S대라고 불리워지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고 여친은 고졸이고.  호프집 서빙 알바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성격차이 같기도 합니다만... 아무래도 서로 성장배경이 다르니까요.

저는 그냥 중고딩때 착실히 공부하고 평범한 학생이었는데.. 여친은 소위 말하는 날라리였습니다.


여튼 여친이 고졸이다 보니까 좀 학벌컴플렉스가 있습니다. 저한테 대학교 가고 싶다고 저한테 과외??를 요청해서 저는

데이트겸 과외하는거로 쳐서 영어과외를 5월달쯤에  해주었는데요.  잘하다가 한 2개월전쯤  문제가 좀 발생했었어요.

저는 과외같은거 해주면 확실히 하는 성격이라.. 애인으로 안보고 한명의 학생으로 보고 숙제도 많이 내주고

못풀면 잔소리도 좀하고 했는데... 여친이 공부에 흥미가 떨어졌는지.. 열심히 과외를 안받고 나 이런거 한다고 대학갈수 있을까?? 이런소리

나 하고 있길래..저도 좀 욱해서.. "너 그런식으로

할거면서 무슨 과외냐고.. 솔직히 나도 너한테 시간내서 해주는건데 좀 짜증난다고.. 그럴거면 너혼자 하던가..

이런식으로 막 말했어요.." 솔직히 제가 그때생각해도 심했는데.. 그때 여친이 그냥 저랑 막 싸웠으면 모르겠는데

아무말도 못해서 진짜 미안했어요. 그때부터.. 좀 여친이 저랑있을때 주눅든 느낌이 있었어요. 제가 그때 풀어줬어야 했는데 그냥 우야무야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수능 봤죠?? 여친이 수능 쳤는데.. 솔직히 졸업한지 3년이 다 되가는 데다가

기초도 없었기에 5개월은 너무 짧았고.. 당연히 망했죠;;;

그 이후부터 만나는 횟수도 줄어들고 느낌이란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게 있었는데 

 그래서 헤어지자고 할까봐 좀 그랬는데.. 4일전에 통보받고.. 좀 힘이 많이 빠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