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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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의 글을 읽다가 책장을 둘러보니 문득 한 번 쯤 물갈이 할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언제나처럼 충동적으로-_- 책장 정리하는 중인데, 똑같은 책을 여러 권 가지고 있네요. -_-

그 중 꼭 한 번 읽어 보셨으면 하는 책들 몇 권 골랐습니다.


저와의 FA 재계약에는 실패했지만 아직 충분히 현역으로 뛸 수 있음에도

제게는 전력 외로 분류된 선수들을 선수생활 연장 차원에서 조건없이 방출합니다.

모두 노장이지만 과거에 출판 시장을 주름잡았던 선수들이니

페이롤에 얽매이지 않고 지식 전력의 향상을 꾀하시는 분들께서는 좋은 기회 놓치지 마세요. 


주전 기용 안하시고 벤치에만 두실 분들과 이미 이 선수들과 계약하신 분들은

지식 전력의 상향평준화라는 대의를 위해 양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조건 없는 방출 입니다. 심지어 무료배송도 해드립니다.(택배비는 영수증 처리하면 됩니다. -_-)

 


1.

괴짜경제학 플러스 - 스티븐 레빗 외 지음, 안진환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베스트셀러죠. 경제학으로 별걸 다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스티븐 레빗의 역작입니다. 스티븐 레빗은 경제학의 사이영상 쯤 되는 존 클락 베이츠 메달 수상자로 이 책에서 독특한 시각+데이터+학문적 성실성을 결합해 경제 문제 뿐 아니라 범죄,낙태,교육 등 사회적 문제들을 분석하는데 경제학이라는 툴이 얼마나 유용한지 증명합니다.
비슷한 종류의 책들이 엄청나게 많지만 그 중 단연 으뜸입니다.


어쩌다 보니 하드커버 영문판 포함해서 4권이나 가지고 있는데 -_- 제가 소장할 것은 제외하고
  
한글 번역본 두 권 방출합니다.





2.

경제학 콘서트 - 팀 하포드 지음, 김명철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 토드 부크홀츠 지음, 이승환 옮김/김영사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김영사

티핑 포인트 - 말콤 글래드웰 지음, 임옥희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역시 베스트셀러죠. 후속작인 <블링크>도 엄청나게 팔렸지만 개인적으론 티핑포인트만한 직관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책이지만 별 알맹이 없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영문판 페이퍼북 1권, 한글번역본 1권 방출합니다.




6.

적절한 요약

<괴짜경제학> 한글판 2권
<경제학 콘서트> 한글판 1권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 있는 아이디어> 영문판 1권, 한글판 1권
<유혹하는 글쓰기> 영문판 1권, 한글판 1권
<티핑 포인트> 영문판 1권, 한글판 1권
  

댓글로 원하시는 책 적어주세요. 선착순입니다. 먼저 찜하시는 분이 임자. 

보내드릴 분들이 결정되면 나중에 취합해서 알려드리고 쪽지 보내드리겠습니다.

정되신 분들께서는 제 쪽지 받으시면 책을 받아보실 주소를 다시 쪽지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