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2006년 말 드라마 '연인'(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SBS" target=_blank>SBS)의 남녀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서진 김정은은 촬영이 진행될수록 극 중 연인에서 실제 연인으로 드라마처럼 발전했다. 열애설이 계속 퍼졌고, 두 사람은 부인으로 일관했으나 결국 지난해 4월 공식 연인 관계를 인정하며 연예계 최고 잉꼬커플로 떠올랐다. 이후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월 설날엔 이서진이 김정은의 집을 직접 찾아 부모님께 세배를 올리기도 했다.
3월엔 김정은이 첫 MC를 맡은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B1%E8%C1%A4%C0%BA%C0%C7+%C3%CA%C4%DD%B8%B4" target=_blank>김정은의 초콜릿'(SBS) 첫 방송에 이서진이 직접 출연해 사랑의 노래를 불러 두 사람의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사극 '이산'(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MBC" target=_blank>MBC)의 촬영을 마친 6월, 이서진은 공개적으로 "그동안 김정은과 밀린 데이트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후인 6월 중순 두 사람은 결혼 화보 촬영과 휴가를 위해 미국 뉴욕으로 예비 신혼여행을 떠나 해외 결혼설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갑자기 상황이 반전됐다. 이서진 어머니와 김정은의 갈등이 문제가 돼 10월 29일 김정은은 이서진측으로부터 결별 통보를 받았다. 2년여에 걸친 드라마 같은 사랑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 박종권 기자 scblog.chosun.com/tony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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