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어제 상태가 후줄근 해서 데리러 오지 말라고 하고

집에 들렸다가 단장 좀 지대로 하고  나갔습니더

+.+ 제가 젤로 선호하는 후드티 모자 통바지 캔버스화~

암튼 히어로, 친구1, 친구2 ,그리고 뉴페이스 저 이렇게 5명이서 시작.


한 30분 있으니 친구1이 a 한테 문자 왔다고 그러더라구요.

오라그럴까? 하고 묻길래.

어. 내가 문자할게 하고 제가  불러서 6명이 되었습니더 +.+


그리고 이어지는 잔잔한 대화들.

히어로의 연애사를 쭈~욱 듣게 되었음.



주변 여자들이 히어로를 가만 안 놔둔다고 친구1,2가 한마디씩 딴지를 걸기는 했지만.

히어로는 정말 사랑을하면 1명만 보는 스타일이더군요.

헤어진 여친 사진을 아직도 핸펀 배경화면으로 해놓고 보고 싶을 때마다 쳐다 본 답니다

어제도 줄창 보더군열.
자기 맘 속에서는 아직 헤어진게 아니라나 뭐라나;;;;;





뭐 암튼 우리의 a는 히어로 옆에 딱 붙어서 또 슬슬 작업 들어가셨음.


그러다 연옌 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다들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더군열.
부르지 말라고;;
이어서 어제 연옌과 친구2가  말다툼 했던 이야기를 했는데 뭐... 나도 동감하는 부분이 있었기에 그냥 듣고만 있었음

근데 a가 그 대화에 끼어들어 한 술 더뜨더라구요. ㅡ_ㅡ 요것은 팅구도 아니고 뭣도 아닌겨;;;;;


가뜩이나 맘에 안든a가 그러니 그냥 두고 볼수 없어서

" a야, 술 먹으면 그럴수도 있는거지 니가 여기서  왜 더 나서 ! "

뭐 그렇게 a는 입을 다물고 ~ ( 제가 쩜 한칼수마ㅎ;)

옆에서 히어로가 절 계속 쳐다보던데, 뭐,이런  칼수마가 싫으면 으짤수 없는거고~ ㅠㅠㅠㅠㅠ흐어앙


시간이 지나 분위기는 무르익고
히어로와 저는 흥에 겨워 나오는 음악에 댄수도 쩜하고~ ㅋ
( 그냥 일반 퓨전 소주방에서 궁딩이는 절대 의자에 딱 붙이고 ㅎ;;)

땐수 하면셔 주고 받는 눈빛이 아잉~ ㅋ



우쨌든 잼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더. +.+

그리고 자리를 옮기는데

히어로가 감기가 걸려서 좀 힘겨워하길래

히어로야 피곤하면 그냥 집에가~ 라고 했더니 ... 정말 아무도 모르게 말없이 사라지더군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넥일.





그리고 아까 문자 하나 보냈음둥. ^^

답문자도 오고~ ^^

뭐~ 어제 이런 저런 대화를 해보니  저랑  굳이 커플이 안되어도 되겠다 싶어열.

그냥 친구로 있어도  굉장히 좋을것 같아열.


마음 비움.


*^^*




아!
어제 히어로가 이 이야기를 계속 했습니더.

저 같이 즐기면서 술 잘 먹는 여자가 좋답니더 부꾸..

한 3번은 들었어라~~~~~~~호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