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제가 하는 일 관련해서 글 좀 쓰겠습니다.ㅎㅎ

이야기 하나
매일은 아니지만 종종 출근할 때 디카를 갖고 갑니다.  순찰하다가 괜찮다 싶은게 보이면 사진을 찍기 위함이죠.
어제, 일하다가 참 보기 드문 광경을 보았습니다. 
원앙 30여마리가 떼로 연못에서 노닐고 있더군요.  요녀석들이 평소에 겁이 많아서 그런지 대부분 연못 안에 있는 섬에 머물거나 섬 주변에서 헤엄치느라 멀리서 보기만 했는데, 어제 처음으로 가까이서 봤습니다.  그러나 디카를 갖고오지 않아서 화소 상당히 떨어지는 폰카로 몇장 찍고 말았네요.
얼마전에는 왜가리 한마리가 연못 안에 박아놓은 목책에 서서 사냥하는 장면도 보았는데(왠지 간지나 보였음.), 역시 사진에 담지 못했다는...-_-;;
 
창경궁 춘당지

이야기 둘
본격적인 비수기 시즌은 아니지만, 요즘 날도 춥고 해도 짧아져서 사실상 비수기에 돌입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기본적인 일만 하고, 쉬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었죠.
하지만 아쉬운게 딱 한가지 있는데, 중-고등학생 단체관람객이 안와요.ㅠㅠ
이번달 초~중순, 학생들이 많이 와서 할일은 많았으나, 일부 아리따운 여학생들 덕에 눈은 호강했는데 말이죠.
올해는 그래도 중학생한테 형,오빠 소리 들었는데, 내년~내후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도 올해와 같으면 좋을텐데...